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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8월 21일 월요일

거짓말


그래, 알아, 얼마 지나지 않아 흔적도 없이 사라진단 걸.
그래도 말하지 않으면 가슴이 먹먹한데 어떻게 하냐고.

욱하는 치기에, 겁없는 용기에, 지나가는 말처럼
슬쩍, 툭 던졌다. "사랑해"

거짓말, 사라지지 않았어. 흔적은 없지만.
세상이 모두 한통속이었어. 뱉어놓은 말도 모두.
속았어, 철저히, 바보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