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3월 6일 금요일
가상 현실체험 헬멧 - 상상과 현실
지금으로부터 10년도 훨씬 더 전에 '게임'을 할 때 어떤 헬멧을 쓰고 팔, 다리에 센서를 부착하고 '버추얼 캐릭터'와 대련을 한다거나 그와 비슷한 장비를 장착하고 가상현실 속 '필드'에 나가 골프를 배운다거나 또는, 역시 비슷한 장비를 장착하고 태권도 등의 무술을 배울 수 있게 될 거라고 상상했다. 물론 나 혼자만 그런 상상을 한 건 아니겠지. 어떤 사람들은 그보다도 전부터 상상하고 구체화시키고 현실화시키면서 현재의 '가상 현실체험 헬멧'과 같은 장비를 개발했을 것이다. 암튼, 그런 상상이 영화 '매트릭스'에서, '마이너리포트'에서 보여지고 wii같은 게임이 등장하더니 이젠 그야말로 진정한 '가상 현실'을 누릴만한 장비가 등장한 것이다.
'가상 현실체험 헬멧'은 여러모로 쓸모가 있을 거다. 물론 '가상 현실' 내에서도 빈부의 격차는 존재할테고 어쩌면 계급문제가 더 크게 나타날 우려도 있겠다. '헬멧'을 성(性)적인 부분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좀 더 퇴폐적, 자폐적으로 사용할 가능성도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헬멧'은 새로운 신천지를 우리에게 보여줄 것이고 긍정의 힘으로 발전적인 삶을 창조해 갈 수 있을 것이다. 수 많은 교육, 운동, 여행, 만남, 개인의 특별한 라이프 등등 '현실'과 '가상'을 넘나들며 개인의 영역, 삶의 영역을 넓혀갈 것이다.
이때 수 많은 애니메이션, 영상, 사운드 등이 사용될 텐데 미래에는 현재의 애니메이션 형식이나 영화의 형식들은 큰 의미가 없어질 확률이 높다. 오히려 인터랙티브한 방향으로 진일보해서 직접 컨텐츠를 생산하고 교환하며 스스로의 '실체'를 '가상 현실' 속에서 발휘하게 될 것이다. '헬멧' 하나의 발전에 새로운 법령과 구속 등이 추가되긴 할테지만 '헬멧' 하나에 오감, 육근동작이 종합적으로 발휘되도록 도와줄 것이다.
문제는 역시 '가격'이고 '업그레이드'고 '시기(時期)'다. 흠;;;
2008년 2월 15일 금요일
제목 꼬라지하고는.."노 대통령이 시켜서 한 일..."?
채 모씨의 인터뷰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노 대통령이 시켜서 한 일..."이란 말(문장)은 채 모씨 입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는 거짓이 아니다. (토지보상문제로 진정도 내고 청원도 하고 그랬지만 담당공무원들이 위에서 하라는 대로 하는 것이니 맘대로 해라. 공무원의 위는 대통령. 그래서 채 모씨는 불을 지르게 한 건 노 대통령이 시켜서 한 일 이라고..?!!) 문제는 저 문구를 뽑아 내 헤드라인으로 바꿔버리는 기자들의 제목짓기 행태다. 기자들, 언론사에 대해 아무리 비판을 하고 욕을 한들 골수까지 깊이 박힌 그들의 비정상적인 정신상태와 행동양태가 쉽게 바뀌지는 않을 것 같다. 이번 채 모씨 인터뷰 내용에 대한 헤드라인 역시 그들의 기가막힌 작품인데 동영상을 보면 이번 헤드라인이 얼마나 고의적이고 악의적인지 알 수 있다. 기자나 언론사들도 정치를 하고 싶은 게다.
동영상 마지막 부분을 잘 들어보면 어떤 기자가 하는 말이 녹음되었는데 내용은 이렇다.
more..
"...앞에서 듣다가 너무 길어가지고..."
이 말을 듣고 나니 어떤 상황이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아래는 상상글짓기다.
기자A: (눈살을 찌푸리며) 앞에서 듣다가 너무 길어가지고....
기자B: (고개를 끄덕이며) 그러게.. 게다가 채 모씨 말이 너무 어눌해.
무슨 말인지도 잘 알아듣질 못하겠더라고...
기자C: (머리를 쥐어 뜯으며) ...생각나는 건 그 뭣이냐...
어... 노 대통령이 시켜서 한 일...이란 것 밖엔...-_-;;;
기자D: (C를 쳐다보며) 나도 그 말 밖엔 생각이 안 나더라...
기자A,B,C,D: !!!!!! Oh~Shit! 카피 죽이는데? /+.+)//+.+)//+.+)//+.+)/
기자A: 카피 통일하는 것 알지? 내용은 각자 작문들 하시고...
자자...무비무비~!!
기자C: 국장님 좋아하시겠다.
(방백) 그렇찮아도 mb방어막이 필요했는데... (활짝 웃는다)
기자B: (핸드폰을 꺼내며 어디론가 전화를 건다) ...(모나라당)의원님!
접니다...~....숨 좀 돌리셔도 되겠네요.
사실 어이없는 내용들이지만 저들이 써낸 한 줄의 헤드라인, 손바닥만큼의 기사들로 인해 많은 국민들은 정신건강을 위협받고 있다. 짜증만 늘고 불쾌지수만 높아진다.
기자는 권력이다. 그 권력은 세상의 참 많은 것들을 변화시킬 수 있다. 그럼에도 대한민국의 언론이 이 모양 이 꼴인 건 그들의 정서와 수준, 환경 문제도 있겠지만 잘못된 교육 탓이다. 아마 향후 5년 간 이들같은 사람들이 엄청난 수로 배출될 것이다.
추가: 숭례문 방화범은 이명박 지지자
동영상 속에 숨겨진 또 다른 진실. 채 모씨는 경찰서 계단을 내려오며 기자들의 질문에 "(이명박) 다음 대통령에게 미안.."이라고 말했다. 채 모씨 분명 다음 대통령에게 미안하다고 했는데 기자들은 헤드라인을 "채 모씨, (이명박) 다음 대통령에게 미안..."이라고 뽑지 않았다. 왜?
2006년 8월 7일 월요일
스타벅스 불패신화의 끝, 작은 상상.
기사의 내용은 스타벅스의 매출이 최저인 이유를 다른 곳에서 찾고 있고 담당자의 말을 빌어 이야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타벅스 불패 신화가 끝나게 되는 이유가 혹 세계 누리꾼들의 "보이콧 캠페인"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단순하고 소박한 상상을 하게 된 것이다. 위에 링크로 소개한 보이콧 목록 중에 스타벅스도 있었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함께 보이콧을 하자는 것은 한 개인의 온전한 자유라 할 수 있는 구매 결정권에 반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전쟁 반대나 다국적 기업의 횡포, 권력과 자본의 횡포에 항거하는 방법이 이 방법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는 현실을 볼 때 그다지 지나치지 않아 보인다.
상상은 상상으로 끝날 뿐이겠지만 만약 정말로 이러한 캠페인에 의해 불패 신화를 자랑하고 월가에서 효자종목으로 활약하고 있는 스타벅스가 성장을 멈추게 되고 그들이 다시 제대로 원인 분석을 한 후 무언가 '변화'가 일어난다면 얼마나 좋을까.(꿈이 크면 비약이 되고 말지만...)
보이콧 항목을 보면 특히 컴퓨터 관련 품목에서는 쉽게 바꿀 수 없는 회사 제품들도 있긴 하지만 스스로가 거부할 수 있는 항목만이라도 실천에 옮겨 본다면 상상은 현실로 나타날 수도 있으리란 생각도 해본다. 한 회사를 완전히 망하게 하자는 집단 폭력행사가 아니고 개인의 자유의지를 거슬러서라도 꼭 해보자는 극도의 이기주의도 아니다. 잘못된 전쟁을 하루 속히 종료시켜 달라는 무언의 항의며 시위일 뿐인 것이다. 정당한 목적에 과하지 않는 방법으로 불합리한 일들을 합리적인 일, 상황이 되도록 변화시킬 수 있다면 그 얼마나 좋은 일인가.
문득 생각이 다른 곳에 가 닿는다. 한국에서 근래에 제대로 보도가 되지 않았던 이상호 기자의 고백. 이를 통해 보다 자세히 알게 된 삼성의 막강한 권력, 언론 장악, 비리. 과연 한국에서 위와 같은 보이콧 캠페인을 통해 거대 권력 삼성을 향해 무언의 시위를 전개할 수 있을까? 삼성의 돈줄과 로비가 끊기면 정치도 좀 맑아질 수 있을까? 그저 작은 상상을 해 볼 뿐이다.
혼자 하는 상상은 때로 이상이고 망상일 수 있지만 여럿이 함께 하는 상상은 현실이 될 수도 있다.
2005년 6월 27일 월요일
illusion
많이 보아왔던 형식의 그림이지만 여전히 재밌다.
마우스를 위아래로 드래그 해보길~
* 로딩이 다 끝나면 맨 아래 텍스트를 클릭하면 됨. 글자가 작아서 잘 안보이네..-_-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