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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21일 월요일

옹골지게

옹골지게

 

아는 만큼만 쓰고, 알아진 만큼만 쓰기.

사족은 달지 말고, 구차한 변명도 하지 않기.

있는 그대로 보여주기.

 

매 순간 부족한 자신과 대면하면

아이쿠야! 멍충이 바보야!

남 탓말고 내 탓으로, 내 덕말고 네 덕으로.

온기있는 손으로 마음 어루만지기.

 

단전에 힘 주고, 숨 한 번 길게.

마음 속 '나'와 '너', '툭'하고 놓으니 
아는 게 요만큼이어도, 할 말이 두어 줄이어도

가슴은 하늘만큼, 맑고 맑다.

 

부끄럽지 않고 매이지 않게, 가슴에 품은 만큼만

아무런 사량계교없이 이쁘게, 옹골지게 삼세.

 

 

 

 

 

95년을 넘어서던 청춘의 어느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