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 10일 일요일

"아, 했구나" 이후 또냐? 국기 거꾸로 (말아)드신 2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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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를 거꾸로 꽂는 것은 국제적으로 한 국가에 ‘심각한 생명위협이나 고갈 위협이 찾아와 원조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출처 : 희망지성 국제방송

Distress flying the flag upside-down, or tying it into a wheft
위에 걸린 링크의 내용을 보면 개막식 때 쓰촨성 대지진 영웅 소년이 야오밍과 함께 등장하면서 중국국기(오성홍기)를 거꾸로 들고 있어 중국공안당국을 당혹스럽게 했다는 데 사진 속 2MB는 뭥미?-_-; 국내에선 자신있게 경제를 살리겠다고 구라치고 올림픽 핸드볼 경기 참관 때는 전 세계를 상대로 원조요청을 하는 것임? 아니면 또 무슨 구라를 치고 싶어서 쇼를 하는 것임? "아, 했구나~" 이후의 대략 엄청 난감 상황.

지속적인 의심상태 - 쟤, 정말 대통령 맞어?

정말 쪽팔려서 원...     ㅆㅂ~....



써머즈님 글을 보다가 확 열이 오른 일요일 새벽...


* 그나저나 여자 핸드볼 대 러시아전 경기는 정말 긴장과 흥분의 도가니였음.

* 한국 언론들의 중국 따라하기-2MB사진 국기 부분만 절단내서 편집.-_-;
* 놈놈놈(멍청한 놈, 영악한 놈, 비겁한 놈)


2008년 8월 8일 금요일

20년 전과 똑같은 지금, 이상한 나라.

비록 하루만에 취소하긴 했지만 "불법시위사범 검거유공자 포상계획"이 공공연하게 실행되는 나라, 언론을 무슨 동네 강아지마냥 생각해 맘대로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나라, 색소와 최루액을 넣은 물대포를 무심히도 발사해대는 나라, 그런 나라의 땅을 딛고 사는 사람들의 피로감은 나날이 더해간다.

처음에 2MB가 대통령 후보나 당선인이었을 때 여러 문제들이 조금씩 가시화 될 때는 두런두런 할 말도 꽤 있었는데 새 정부 들어선 지 이제 겨우 반 년을 바라보는 시점에서는 워낙에 사건사고들이 많이 터지고 나니 할 말을 잃고야 말았다. 물론 여전히 말도 안되는 사태"들"에 대해선 예의주시하고는 있지만 사람을 지치게 하는 방법도 참 가지가지다.

하루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사건이 터져있고 잠시 한 눈을 팔다보면 희안한 광경이 눈 앞에 펼쳐지고 있는 꼴이다. 외국의 기준과 한국의 기준은 태평양 가로지르듯 멀리 떨어져 있는데 별별 말도 안되는 상황들을 지켜보면서도 교육감 선거의 결과는 공정택 당선이다.

87년 6월과 08년 8월의 모습은 (조금의 과장을 더해) 하나도 변한 게 없다. 그 변함없이 흘러온 20여년의 세월동안 민주주의를 외쳤던 광장의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간 것일까. 그들이 20년동안 선택해 온 정치인들은 도대체 누구였던 것일까.

왼쪽: 1987년 / 오른쪽: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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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8월 7일 목요일

동생부시, 동안명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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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지도 해맑게 웃을 수 있다니, 국가원수끼리의 만남이라기 보다는 사모하는 임을 만나는 것 만 같은 풍경.-_-;; 뉴스를 보다가 부시의 방한에 너무 해맑게 웃고 있는 대한민국 대통령 사진을 보다 문득 궁금한 게 생겼다. 저 둘의 나이는 어떻게 될까? 사진만 보면 부시가 형같고 2MB는 천진한 동생같아 보이는데...

......그래서 검색해봤다.




 
조지 워커 부시 (George Walker Bush)

출생 1946년 7월 6일
출신지 미국
직업 국외정치인
학력 하버드대학교경영대학원

이명박 (李明博)

출생 1941년 12월 19일
출신지 일본
직업 대통령
학력 고려대학교




앗, 2MB가 부시보다 무려 5살 형이다. 형이 아우한테 단순히 친근하게 구는 것일까. 아니면 쌈잘하고 돈 많은 형한테 비굴하게 활짝 웃어제끼는 것일까. 뭐, 어떤 이유던 상관없다. 다만,  일국의 대통령이라고 하기엔 깃털보다도 가벼워 보인다. 날아갈 것만 같다.

2008년 8월 5일 화요일

간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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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 뒤 구름을 피해 일단, 간다.
저 앞 구름만 벗어나면 되겠지.
저녁을 대기하고 있는 핏기 없는 달과 마주할 수 있을 거다.
매일을 봐도 잊어버리는 건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내 사랑만이 아니다.
자꾸 돌이켜 달려온 길을 환기시켜도
어제 막 태어난 아이처럼 머릿 속이 하얗다.
익숙치 않은 길을 달릴 때의 긴장을 익숙한 길에서도 느낄 수 있다면
난 또다시 구름을 피해 가지 않아도 될 것 같다.

2008년 7월 30일 수요일

저조한 투표율, 믿음.

오후 11시 2분, 투표율 15.7%, 주경복 후보를 공정택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고 한다. 노골파들(1, 2)이 노골적으로 이야기를 해도 씨알도 안 먹힐 사람들이 많은 건 알고 있었지만 너무 저조한 투표율이다. 물론 상황은 역전될 수 있겠지. 그렇게 되겠지...

들여다 보면 보이는 상황을 외면하고 다른 선택을 하는 데에는 분명 이유가 있을 거다. 그냥, 대충, 짐짓 모른 척 하게 되는 선택들은 없을 거다. 그럴 거다. 그렇게 믿고 싶은 거다...

여전히 꿈꾸던 세상이 오지 않는 이유가 고집스럽게 버티고 있는 나이 지긋한 분들 때문이기 보다는 그들에게 잘 보이려고 그들을 닮아가려고 애쓰는 파릇한 젊은 사람들 때문은 아닐 거다. 분명 아닐 거다.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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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를 올릴 수록 시야가 흔들린다.
사실 내가 잠시 얻어타고 있는 철제 프레임이 흔들리는 거다.
흔들리지 않기 위해선 속도를 줄이는 당연한 방법이 있다.
하지만 갈 길은 멀고 기다림엔 진력이 났다.
잠시 갓길로 차를 세우고 한강을 바라보려 해도
옆 차선 차들은 속도를 줄일 낌새조차 드러내지 않는다.
그렇게 멈출 수 없이

간다.

2008년 7월 5일 토요일

제주도, 그리고 우도(牛島)

순조롭게 결혼식을 마치고 다음 날 바로
"일"하러 작업실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꼬박 밤을 새워 작업을 마무리했죠.
이어서 정리할 문건들이 있어 또 며칠을 씨름한 끝에
목요일(26일)이 되어서야 제주도행 비행기를 탈 수 있었습니다.
장인장모님을 모시고 가는 여행이라 "허니문"이라 할 수는 없었죠.
하지만 두 분께도 "허니문"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드리는 것이니
네 사람 모두가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

다녀와서도 바쁨은 일상이 되어 결혼식에 와주신 많은 분들께
일일이 인사를 드리지 못했습니다.
시간이 되는대로 직접 전화를 드리거나 뵙고 고마움의 인사를 전할까 합니다.


더워지는 여름, 제주도에서 찍어온 사진 몇 장 소개합니다.
제주도 동쪽 성산일출봉 근처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는 우도라는 섬이 있는데
그 섬 안에 있는 산호사해수욕장의 모습입니다.
4-5년 전만 하더라도 지금보다 더 멋지고 아름다운 풍경이었다는데
아시아 유일의 "산호사"를 관리하지 못하고 채취를 방관하는 바람에
지금은 아름다움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고 말았다고 하네요.
그래도 그 맑고 투명한 에머랄드 빛의 바다는 잊혀지지 않습니다.
시원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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