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9시 뉴스 내용 중 前 한국대사 도널드 그레그 인터뷰를 보며 느낀 생각 하나.
클린턴은 북한에 억류되어 있는 미국 여기자 석방을 위해 북한 방문을 앞두고 김대중 대통령에게 조언을 구했고 김대중 대통령은 6페이지의 메모를 건넸으며 이는 클린턴이 미국 여기자 둘을 미국으로 무사히 데리고 갈 수 있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는 것이 인터뷰 내용의 요지.
2MB는 북한에 억류되어 있는 현대 아산 직원 유씨를 데려오기 위해 뻘짓만 했었는데 단 한 번도 그 방면 전문가(들)에게 조언과 자문을 구했는지 궁금하다. 국가운영이라는 건 자신들만의 정책기조와 생각이 옳다고 믿으며 독불장군처럼 밀어부치는 게 아니라 설령 '정적(政敵)'이라 할지라도 배울 건 배우고 도움을 청할 수 있으면 청해야 하는 것이다. 미국은 북한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분석이 서툴러서 김대중 대통령의 조언을 구하나? 그 방면의 전문가라면 그리고 그 전문가를 활용할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 것 아닌가.
전 대통령들, 전 원로정치인, 지식인들은 가서 아부하라고 존재하는 게 아니고 그들과 손잡고 자신들의 기득권을 돈독히 하라고 존재하는 게 아니고 보다 나은 국가,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조언을 구하고 도움을 요청하라고 존재하는 것이다. 근데 참 아쉽게도 노무현, 김대중 대통령 두 분 다 떠나셨으니 조언을 구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게 되었구나. 남아있는 자들이야 뭘 볼 게 있어야, 뭘 들을 게 있어야 조언을 구하지.
대화와 소통을 할 수 있다는 건 정말 큰 힘이다. 정치인들에게만 요구되는 덕목이 아니다. '네트'에서 벌어지는 수 많은 다툼을 보고 있으면 암튼 정치인들이 잘 이용하고 있지 않나 싶다.
2009년 8월 20일 목요일
대화와 소통
대화와 소통이 되는 관계. 그건 반드시 같은 목표와 같은 행동양식을 가지고 있어야만 되는 관계가 아니다. 자신과 완벽하게 다른 상대와도 대화를 할 수 있고 소통을 할 수 있는 관계, 그것이 대화와 소통이 되는 관계다. 이는 자신과 상대방을 충분히 이해한 상태에서 가능하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신을 이해하는데 주저하고 대면하기 싫은 부분들은 애써 피하고 외면한다. 게다가 상대방의 장점은 비하하고 약점은 침소봉대 해 비난한다. 대화를 핑계로 우열를 가르고 소통을 핑계로 배척과 단절을 도모한다. 최소한의 대화와 소통이 되는 관계, 사회에서는 그 어떤 일도 실현가능하다.
참 괜찮은 중국어 입력기 소개합니다 - 搜狗输入法(sogou pinyin)
중국어를 배웠거나 배우는 과정에 있는 사람들은 한글 윈도우에서 중국어를 입력하고 싶을 때 입력기를 설치해야 한다. 윈도우2000에서는 남극성같은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쓰곤 했는데 번거롭기도 하고 불편함 점이 많았다. XP부터는 다국적 언어 입력기가 내장되어 있어 대부분 그걸 사용한다. 내장 입력기도 물론 여러가지가 있지만 자주 쓰는 게 아마도 IME가 아닐까 싶다. 나도 줄곧 IME입력기를 사용해 왔다.
그러다 우연히 중국 컴퓨터-vista OS를 사용하다가 搜狗输入法(sogou pinyin)를 접하게 되었는데 이거 참 편하다. 물론 내장된 게 아니라 인터넷에서 다운받아 설치해야 하는 입력기이긴 하지만 그 편리함이나 디자인 등 여러 면에서 가장 괜찮은 중국어 입력기가 아닌가 싶다. 4.2버전까지 나온 걸 보니 난 뒤늦게 알았던 모양인데 써보니 편리함이 다른 입력기와는 비할 바가 못된다.
특히 위 사진을 보면 단어창고 카테고리가 있는데 원하는 걸 골라 다운받아 설치하면 몇 배 이상이 편리해진다. 중국어 입력은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보통 많이 쓰는 게 병음(pinyin)을 입력해 글자를 유추해내는 방법과 각 단어의 초성을 입력해 단어 및 문장을 유추해내는 방법이 있다.(중국인들은 부수와 획을 이용해 입력하는 방법을 더 자연스럽게 사용하긴 한다.)
병음 입력의 예를 들자면 "난 널 사랑해"는 중국어로 "我爱你"라고 한다. 알파벳으로는 "wo ai ni"다. 즉 자판에서 알파멧을 누르면 입력기에서 그에 상응하는 동음이의어들이 보이게 되고 원하는 글자를 찾아 선택하면 된다. 보통의 경우 알파벳 "wo ai ni"를 연속해서 입력하면 중국어 "我爱你"가 바로 보인다. 두 글자 이상에서는 문장의 가장 이상적인 조합을 선택해서 먼저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자주 쓰는 단어가 아닐 경우엔 한글자씩 찾아서 입력해야 한다.
搜狗输入法(sogou pinyin)은 여러가지 단어창고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해서 입력이 몇 배 이상 편리해졌다. 가령 연예인관련 단어창고를 다운받아 설치하면 한국배우 이준기의 중국어 발음 "li zhun ji"를 타이핑하면 "李准基"가 바로 뜬다. 위에 보면 알겠지만 자연과학, 인문과학, 지질, 지명, 예술, 운동, 컴퓨터 등등 여러가지 단어의 모음조합들을 설치할 수 있다. 스킨도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어 디자인 면에서도 한층 진보했다.
搜狗输入法(sogou pinyin)는 모바일 입력기로도 지원하는 데 모바일에서는 사용해보지 않았으니 패스. 다만, 아이팟과 같은 매체에서 사용하게 된다면 정말 편리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혹여 搜狗输入法(sogou pinyin)를 처음 들어보거나 접해본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설치해서 사용해 볼 만하다. 아마 사용하고 나면 다른 입력기는 별로 사용하고 싶지 않게 될 테지만...
출처 및 다운로드: http://pinyin.sogo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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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할 사람과 남아야 할 사람
노무현 대통령 영결식 때 오열을 하던 김대중 대통령의 모습이 잊혀지질 않는다. 당신의 말마따나 '자신의 절반을 잃어버린 듯한 느낌'으로 오열을 하던 모습. 당신에게 가장 힘든 일은 자신이 죽을 고비를 맞이하는 것도, 자식들이 죄값을 치루는 일도, 사랑하는 아내와 사별하는 것도 아닌 자신의 신념과 이상을 함께 나눌 동지(벗)를 잃어버리는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김대중 대통령에게 사형선고를 내린 전두환은 호의호식하며 갖은 권력을 다 누리고 살아있는데 김대중 대통령은 전두환을 풀어줬다. 물론 대화합을 위해 필요했을 수도 있고 모종의 정치적 계산들이 있었을 수도 있을 것이다. 다만, 김대중 대통령이 이렇게 떠나고 나니 당신의 결단에 대해 못내 아쉬움이 남는다. 여기저기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의 뜻을 잘 받들고 반드시 좋은 세상 이뤄내겠노라는 이야기가 여기저기 가득하다. 그래야지. 당연히 그래야지.
독일은 나치전범을 색출하고 벌을 주는데 결코 인색하지 않았다. 결코 대화합을 이야기하지 않았다. 잘못을 치룬 댓가는 반드시 받아야 한다고 했다. 우리나라는 친일파, 군사독재, 광주민주화항쟁 주모자 등에 대해 너무도 관대했다. 그런 후에 세상에 필요한 자들은 떠나고 두고두고 가슴에 한이 맺히게 한(할) 자들은 꼿꼿이 살아남았다. 그리고 후회한다. 후회하며 땅을 친다.
김대중 대통령의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찌 그의 잘못이 될 건가. 국민들이 못나서 그렇다.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고', '먹고 살기 힘드니 복잡한 거 싫다고', '지금 당장 나만 잘 살면 된다고' 바득바득 우겼고 그 댓가로 지금의 수 많은 문제들을 떠 안게 된 것일 뿐이다.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오랜 세월을 살다보니 한국만 그렇게 불공평하게 보이는 지도 모르겠다. 다른 나라, 다른 세상은 잘 모르겠지만 한국에서만큼은 정말 그렇다. 남아야 할 사람이 먼저 떠나고 떠나야 할 사람은 끝까지 살아남는다. 적어도 한국에서만큼은 그게 진리가 되었다. 다시는 아쉬움같은 거, 억울함같은 거 느끼고 싶지 않다. 떠날 사람 보내주고 남아야 할 사람 지켜보고 싶다.
그 누구보다도 힘겹고 고통스러운 길을 오래 걸으셨던 김대중 대통령.
그 누구보다도 노력하며 치열했던 김대중 대통령.
당신 가시는 길 평안하시길.
죽어서도 죽지 마시길.
김대중 대통령에게 사형선고를 내린 전두환은 호의호식하며 갖은 권력을 다 누리고 살아있는데 김대중 대통령은 전두환을 풀어줬다. 물론 대화합을 위해 필요했을 수도 있고 모종의 정치적 계산들이 있었을 수도 있을 것이다. 다만, 김대중 대통령이 이렇게 떠나고 나니 당신의 결단에 대해 못내 아쉬움이 남는다. 여기저기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의 뜻을 잘 받들고 반드시 좋은 세상 이뤄내겠노라는 이야기가 여기저기 가득하다. 그래야지. 당연히 그래야지.
독일은 나치전범을 색출하고 벌을 주는데 결코 인색하지 않았다. 결코 대화합을 이야기하지 않았다. 잘못을 치룬 댓가는 반드시 받아야 한다고 했다. 우리나라는 친일파, 군사독재, 광주민주화항쟁 주모자 등에 대해 너무도 관대했다. 그런 후에 세상에 필요한 자들은 떠나고 두고두고 가슴에 한이 맺히게 한(할) 자들은 꼿꼿이 살아남았다. 그리고 후회한다. 후회하며 땅을 친다.
김대중 대통령의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찌 그의 잘못이 될 건가. 국민들이 못나서 그렇다.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고', '먹고 살기 힘드니 복잡한 거 싫다고', '지금 당장 나만 잘 살면 된다고' 바득바득 우겼고 그 댓가로 지금의 수 많은 문제들을 떠 안게 된 것일 뿐이다.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오랜 세월을 살다보니 한국만 그렇게 불공평하게 보이는 지도 모르겠다. 다른 나라, 다른 세상은 잘 모르겠지만 한국에서만큼은 정말 그렇다. 남아야 할 사람이 먼저 떠나고 떠나야 할 사람은 끝까지 살아남는다. 적어도 한국에서만큼은 그게 진리가 되었다. 다시는 아쉬움같은 거, 억울함같은 거 느끼고 싶지 않다. 떠날 사람 보내주고 남아야 할 사람 지켜보고 싶다.
그 누구보다도 힘겹고 고통스러운 길을 오래 걸으셨던 김대중 대통령.
그 누구보다도 노력하며 치열했던 김대중 대통령.
당신 가시는 길 평안하시길.
죽어서도 죽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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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 8일 토요일
이연걸의 심신조화(心体谐一) 캠페인 - 아디다스 광고
장춘의 한 백화점에 있는 아디다스 매장에 들렸다가 모니터를 통해 이연걸의 광고를 보게 되었다. 아디다스와 이연걸이라... 뭔가 독특하면서도 시선을 끄는 조합이라 느껴졌다. 인터넷을 통해 알아보니 이미 6월 부터 (중국 시장을 타켓으로) 시작 된 광고였다. 아디다스 무극 사이트(http://adidas.com/wuji)에 들러 상세한 내용을 보게 되었다.
아디다스가 이연걸과 합작해서 내놓은 상품 시리즈는 '무극(武极)'이라 한다. 단지 상품만 판매한다기 보다 일종의 건강 캠페인을 진행하는데 풍,화,수,토(风、火、水、土) 등의 개념을 접목해 신체와 마음을 단련할 수 있는 무극 교육과정을 만들었다. 또한 직장에서 가정에서 간단하게 피로를 풀 수 있는 무극 밴드도 함께 출시했다.단지 광고모델로서 참여한 합작이 아니라 이연걸이 가지고 있는 생명에 대한 이념들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 때문에 이연걸은 이번 아디다스와의 협력에 상당히 만족하다고 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심신을 조화롭게 할 수 있는(心体谐一) 무극(武极)이란 캠페인이 만들어졌다.
사람은 신체와 마음으로 이루어졌는데 한쪽만 집중적으로 단련하면 평형을 잃게 된다고 이연걸은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헬스클럽에서 신체를 단련하는 사람들이 정말 행복한지 궁금하다고 했다. 신체를 단련한다는 것은 마음을 떠나서 생각할 수 없기 때문에 몸과 마음이 조화를 이루는 신체단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연걸이 내놓은 무극 교육과정에는 여러가지 철학적 사유들이 바탕이 되는데 이번 캠페인에서는 대중들에게 보다 쉽게 접근하고자 간단히 정리한 듯 보인다. 그렇더라도 캠페인이 담고 있는 의미는 결코 작지 않다. 여러 측면에서 생각해 볼 만한 부분이 많다.
개인적으로 이번 아디다스와 이연걸의 합작은 대단히 성공적이라 생각한다. 단지 상업적인 측면만을 말하는 게 아니라 제품에 사상과 이념을 담아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한다. 특히 이연걸이 가지고 있는 생명에 대한 경외심, 심신단련에 대한 깊은 철학적 사고를 고려해 볼 때 더욱 그러하다. 이번 캠페인은 몇 년 전부터 시작된 이연걸의 '공익'에 대한 적극적인 행보와 무관하지 않은 듯 하다. 한 개인의 역량이 크건 작던 자신의 행위에 사상과 철학을 담아 의미를 강화시켜가는 건 쉽지만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어렵다고 그에 대한 노력을 게을리할 수는 없다. 삶을 살아내는 이유와 목적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과 대답을 하는 이유와 같다.
이연걸 뿐만이 아니라 성룡같은 이들 역시 자신들이 유명해지고 사회에 대해 영향력이 커짐과 동시에 '공익'적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참 보기 좋다. 물론 그들의 행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세력들도 있겠지만 일단 그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공익사업의 이념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거라 생각한다.
사이트 첫 화면 - 심신조화 불가능은 없다.(心体谐一,没有不可能)
무극(武极) 개념에 대한 설명 - 무극 교육과정(동영상)
무극 지존 밴드 - 피로를 풀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 밴드가 멋지다.-_-;
출시된 상품 중에 가장 맘에 드는 상의인데 깃이 독특하다.
전체적으로 운동복에서는 보기 드문 디자인... 가격은 520원(약 10만원)
아디다스가 이연걸과 합작해서 내놓은 상품 시리즈는 '무극(武极)'이라 한다. 단지 상품만 판매한다기 보다 일종의 건강 캠페인을 진행하는데 풍,화,수,토(风、火、水、土) 등의 개념을 접목해 신체와 마음을 단련할 수 있는 무극 교육과정을 만들었다. 또한 직장에서 가정에서 간단하게 피로를 풀 수 있는 무극 밴드도 함께 출시했다.단지 광고모델로서 참여한 합작이 아니라 이연걸이 가지고 있는 생명에 대한 이념들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 때문에 이연걸은 이번 아디다스와의 협력에 상당히 만족하다고 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심신을 조화롭게 할 수 있는(心体谐一) 무극(武极)이란 캠페인이 만들어졌다.
사람은 신체와 마음으로 이루어졌는데 한쪽만 집중적으로 단련하면 평형을 잃게 된다고 이연걸은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헬스클럽에서 신체를 단련하는 사람들이 정말 행복한지 궁금하다고 했다. 신체를 단련한다는 것은 마음을 떠나서 생각할 수 없기 때문에 몸과 마음이 조화를 이루는 신체단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연걸이 내놓은 무극 교육과정에는 여러가지 철학적 사유들이 바탕이 되는데 이번 캠페인에서는 대중들에게 보다 쉽게 접근하고자 간단히 정리한 듯 보인다. 그렇더라도 캠페인이 담고 있는 의미는 결코 작지 않다. 여러 측면에서 생각해 볼 만한 부분이 많다.
개인적으로 이번 아디다스와 이연걸의 합작은 대단히 성공적이라 생각한다. 단지 상업적인 측면만을 말하는 게 아니라 제품에 사상과 이념을 담아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한다. 특히 이연걸이 가지고 있는 생명에 대한 경외심, 심신단련에 대한 깊은 철학적 사고를 고려해 볼 때 더욱 그러하다. 이번 캠페인은 몇 년 전부터 시작된 이연걸의 '공익'에 대한 적극적인 행보와 무관하지 않은 듯 하다. 한 개인의 역량이 크건 작던 자신의 행위에 사상과 철학을 담아 의미를 강화시켜가는 건 쉽지만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어렵다고 그에 대한 노력을 게을리할 수는 없다. 삶을 살아내는 이유와 목적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과 대답을 하는 이유와 같다.
이연걸 뿐만이 아니라 성룡같은 이들 역시 자신들이 유명해지고 사회에 대해 영향력이 커짐과 동시에 '공익'적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참 보기 좋다. 물론 그들의 행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세력들도 있겠지만 일단 그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공익사업의 이념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거라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운동복에서는 보기 드문 디자인... 가격은 520원(약 1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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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7월 21일 화요일
중국 장춘에서 영화관에 가다.
장춘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마켓이 있다. 이름하여 OUYA Big Market(欧亚大卖场)이다.
클릭하면 커집니다.
아마 장춘에 잠시 있었던 사람이라면 한 번 쯤은 가봤을 법한 곳이다. 없는 게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위 사진은 마켓의 정문 격인 셈인데 사진에서 보이다시피(다 보이지도 않지만) 좌우로 엄청난 길이를 볼 수 있다. 후진타오 주석도 격려차 방문을 했던 곳이다. 장춘의 명물이라고 해도 될 듯 싶다.
1층에는 화장품, 스포츠 용품, 간단한 먹거리, 가전제품 '등등등'이 있다.
최근 상영하는(하게 될) 영화들 목록... 오른 쪽 맨 아래에 '성룡을 찾아서(寻找成龙)'란 영화(아동영화)가 보인다.
아마 장춘에 잠시 있었던 사람이라면 한 번 쯤은 가봤을 법한 곳이다. 없는 게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위 사진은 마켓의 정문 격인 셈인데 사진에서 보이다시피(다 보이지도 않지만) 좌우로 엄청난 길이를 볼 수 있다. 후진타오 주석도 격려차 방문을 했던 곳이다. 장춘의 명물이라고 해도 될 듯 싶다.
마켓의 규모에 걸맞게 IMAX 영화관도 있다. 1층 매장의 가장 구석 쪽으로 가면 4층 WANDA(万达) 극장으로 가는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가 있다. 가는 길에 보이는 것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아래 사진들은 누르면 크게 볼 수 있다.
사실 내가 처음 장춘에 왔을 때는 괜찮은 영화관은 찾아볼 수 없었다. 중국 장춘에서 영화를 처음 본 게 주성치의 '쿵푸 허슬'이었는데 당시 영화관은 마치 시민회관 같은 곳이었고 사람들은 소란스럽게 떠들고 먹고 마시고 심지어 담배까지 피곤 했었다. 물론 영화관에서 그런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고 다들 알고는 있었지만 변변한 극장이란 곳이 없었기 때문에 별의별 사람들이 오게 되고 그들을 통제할 마땅한 방법이 없었던 듯 싶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WANDA(万达) 영화관이 전국에 생기기 시작하면서 장춘에도 가장 번화하다는 총칭루(重庆路)에 생기게 되었고 그 후에 다시 OUYA 마켓에 IMAX까지 들어서게 되었다. 환경이 변하면 사람들의 심리도 변하게 되기 마련인지라 최신시설의 영화관이 들어서면서 사람들의 극장예절도 자연스럽게 형성이 되었고 쾌적한 환경에서 최상의 화질과 사운드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되었다.
관람 좌석의 앞 뒤의 높이가 한국보단 조금 낮아서 혹시 앞 좌석 사람의 '머리'에 시선을 뺏길까 살짝 염려를 했지만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고 아주 쾌적한 상태에서 몰입하면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었다. 트랜스포머2를 보는데 자막이 중국어라 주인공들 이름 분별하느라 힘들었던 걸 빼면 성공적인 관람이었다. 터미네이터4는 한국에서 봤으니 패스;
그리고 시간이 흘러 WANDA(万达) 영화관이 전국에 생기기 시작하면서 장춘에도 가장 번화하다는 총칭루(重庆路)에 생기게 되었고 그 후에 다시 OUYA 마켓에 IMAX까지 들어서게 되었다. 환경이 변하면 사람들의 심리도 변하게 되기 마련인지라 최신시설의 영화관이 들어서면서 사람들의 극장예절도 자연스럽게 형성이 되었고 쾌적한 환경에서 최상의 화질과 사운드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되었다.
관람 좌석의 앞 뒤의 높이가 한국보단 조금 낮아서 혹시 앞 좌석 사람의 '머리'에 시선을 뺏길까 살짝 염려를 했지만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고 아주 쾌적한 상태에서 몰입하면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었다. 트랜스포머2를 보는데 자막이 중국어라 주인공들 이름 분별하느라 힘들었던 걸 빼면 성공적인 관람이었다. 터미네이터4는 한국에서 봤으니 패스;
사진을 보면 영화표 가격은 IMXA관이 35원(약 6,300원), 일반관이 30원(약 5,400원), VIP관이 70원(약 12,600원)이다. 중국에서는 일반적으로 복제 DVD를 애용(?)하기 때문에 영화표 가격이 비교적 비싸다고 생각하게 되는데 과거에 비하면 많이 내렸고 게다가 여러가지 방법으로 할인을 받거나 싸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극장을 찾는 사람들은 갈수록 많아질 것 같다. 극장 입구에서는 거의 완다 영화관이 발행하는 잡지 수준의 책자를 무료로 나눠주고 있었다. 무료임에도 불구하고 잡지의 완성도나 퀄리티가 무척 좋다.

최근 상영하는(하게 될) 영화들 목록... 오른 쪽 맨 아래에 '성룡을 찾아서(寻找成龙)'란 영화(아동영화)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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我的好兄弟-내 좋은 형제
니아오챠오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대형 콘서트가 열리는 것을 TV를 통해 봤다.(중국) 거의 마지막 즈음에 봤기 때문에 누가 나왔는지는 잘 모르겠다. 채널을 돌렸을 때 비(Rain)가 성룡(成龙)과 함께 조용필 노래를 함께 부르고 있었고(그 전에 슈퍼주니어가 나왔던 듯..) 다음에 중국의 유명한 희극인 쟈오번산(赵本山)과 근래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는 희극인 시아오션양(小沈阳)이 나와 성룡과 함께 노래를 불렀는데 노래가 참 좋아 기억하고 있다가 오늘 인터넷에서 찾아봤다. 노래 제목은 "我的好兄弟-내 좋은 형제". 원래 가수 까오진(高进)과 시아오션양이 함께 부른 노래인 듯 싶다. 중국 네티즌들 중에는 이 노래의 스타일이나 느낌이 성룡 노래 같다며 성룡이 이 노래를 계속 불렀으면 하는 사람들도 있다.
我的好兄弟
노래 가사는 다음과 같다.
我的好兄弟
作曲:高进 | 作词:高进 | 唱:高进、小沈阳
在你辉煌的时刻
让我为你唱首歌
我的好兄弟
心里有苦你对我说
前方大路一起走
哪怕是河也一起过
苦点累点又能算什么
我的好兄弟
作曲:高进 | 作词:高进 | 唱:高进、小沈阳
在你辉煌的时刻
让我为你唱首歌
我的好兄弟
心里有苦你对我说
前方大路一起走
哪怕是河也一起过
苦点累点又能算什么
在你需要我的时候
我来陪你一起度过
我的好兄弟
心里有苦你对我说
人生难得起起落落
还是要坚强的生活
哭过笑过至少你还有我
朋友的情谊呀比天还高比地还辽阔
那些岁月我们一定会记得
朋友的情谊呀我们今生最大的难得
像一杯酒 像一首老歌
가사가 쉬운데다 내용이 간결하고 핵심을 적어놓은 듯 하다. 사실 한국에서 친구간에 '형제'라는 말은 쉽게 쓰지 않는 편인데 중국에서는 '형제'라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 한국과 중국은 '친구'라는 말조차도 의미가 상당히 다른 편이기도 하다.
(위 동영상에 보면 머리가 희끗한 사람이 쟈오번산인데 성룡보다 세살 어리다. 성룡은 진정한 '따거(大哥)-성룡의 애칭이기도 함'가 되어가고 있는 중이다.)
+
생각난 김에 덧붙이자면 요즘 성룡은 '국가(国家)'라는 노래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중이다. 가사는 '국가와 가정을 사랑하자'는 요지의 간단한 내용을 담고 있다. 더불어 노래 가사를 수화로도 열심히 홍보 중이다.
중국인들은 성룡의 '공익사업'에는 감탄을 금치 못한다. 성룡은 나이를 먹어갈 수록 공익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내려는 듯 보이기까지 한다. 그런 그가 '국가'라는 노래를 홍보하는 것은 중국인들의 애국심과 단결심을 고취시켜 보다 성숙한 중국을 만들려는 게 아닌가 싶다. 이러한 행위들이 수구적 애국행위로 보이지 않고 오히려 순수하게 보이는 것은 그의 행보가 일관되고 다른 흑심이 보이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성룡 개인의 생각과는 별개로 올림픽 기간의 티벳 상황이나 최근의 신장 위구르족 상황을 보면 중국 공산당 당국이 성룡의 행보를 어떻게서든 이용하려는 의도가 있음을 배제하긴 어려울 수도 있겠다.
국가(国家)
좀 다른 이야기이긴 하지만 성룡이 최근엔 중국 아동영화 '寻找成龙-Looking For Jackie: 성룡을 찾아서'라는 영화를 촬영했는데 중국에서 아동영화에 헌신했던 선배들을 모시고 성대한 상영회를 열기도 했다. 그야말로 성룡의 손길, 발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는 듯 보인다. 성룡의 인품, 인맥, 능력 등을 보면 엄청나 보이는데 그런 성룡의 최근 행보를 볼 때 스스로 '신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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