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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9월 6일 토요일

그(GOD)는 당신과 돈 중에 어느 쪽을 더 사랑하나.

장경도 목사 설교 동영상 보기...


종교관련 포스팅이 조금 많아지는 듯 한 건 별로 유쾌한 일은 아니다. 전에 한 목사의 막말에 대해 글을 썼는데 그 목사가 했다던 실제 설교 동영상을 보니 문제가 꽤 심각해 보인다. 상대방에 대한 조롱, 비하 등이 쉴새없이 쏟아져 나온다. 이 목사는 과거 MBC TV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했던 사람이고 유명세를 타는 사람이다. 조용기 같은 사람도 있다만, 또 다른 류의 혹세무민이다. 그의 설교에 감명을 받고 수 없이 아멘을 외친다면 이제 그만 정신을 차려야 할 게다.

우연히 웹서핑을 하다가 보게 된 동영상, 시대정신(다큐멘터리)에서도 비슷한 내용이 나오긴 하지만 아래 동영상에 나오는 나이 지긋한 분의 이야기가 재밌으면서도 슬프다. 대한민국의 현실이 적나라하게 보여지는 것 같기도 한데 사실 그건 외국에서도 마찬가지인가 보다. 아니, 한국이 더 많이 심할 게다. 신도 돈은 어쩔 수 없다고 말하는 대목에서 그야말로 폭소!!! 신은 그를 믿는 사람을 사랑할까 돈을 더 사랑할까. 돈을 사랑하는 건 신이 아니라 신을 사칭하는 사이비 전도자들 아닌가!!!

종교풍자 코미디 보기...


시대정신은 종교문제 이외에도 9.11사건 등 꽤 많은 주제를 다루고 있는데 전혀 지루하지 않게(초반 도입부분만 제외하고) 볼 수 있다. 인터넷에서 꽤 유명해진 동영상이기 때문에 시간 있을 때, 심심할 때 한 번 정도 보면 좋겠다.

다큐멘터리 시대정신 보기...


세상엔 수 많은 종교가 있고 각 종교의 교조들은 자신들과 다른 '사이비'를 조심하라고 일렀다. 사이비를 어떻게 가려내는가가 관건일텐데 쉽지 않은 부분이다. 하지만 자신이 믿는 종교를 사이비인지 구분하는 것보다 자신에게 그 종교를 믿으라고 설파하는 자가 사이비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건 비교적 쉽다. 그 사람의 삶의 자세와 태도를 보고 그가 말할 때 그 자신이 드러나는지 그가 섬기는 신(신앙의 대상)이 드러나는지를 보면 된다. 어떤 단어를 구사할 때 그 단어의 해석에 과도하리만큼 집착하는지를 봐야 한다. 단어의 해석에 따라 신이 달라지고 종교의 의미가 달라지는 것이라면 그걸 말하는 자는 사이비일 확률이 많다.

세상엔 장경동과 같은 목회자도 있지만 김규항같은 신앙인도 있다. 무위당 장일순 선생과 함께 노자 도덕경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낸 이현주 목사나 밥퍼 시인 최일도 목사같은 사람도 있고 그 외 알려지지 않은 수 많은 참신앙 목회자들이 많은 걸 알고 있지만 신앙인 김규항씨가 꾸준히 말하고 있는 예수와 신앙에 대한 글들은 또 다른-새로운 시각을 줄 뿐만 아니라 신앙적으로도 옳은 견해를 담고 있다. 그가 쓴 많은 글들 중 몇 개만 링크를 걸어 소개한다. 읽을 수록 어떻게 전도하고 신앙해야 하는지에 대한 묵직한 답을 준다.

'하나'님
바보 같아


[record my mind] - 한 목사의 막말 그리고 종교의 참과 거짓.
[record my mind] - 종교의 기본을 생각하다.

2008년 8월 26일 화요일

한 목사의 막말 그리고 종교의 참과 거짓.

장경동 목사의 막말이 논란이 되고 있다. 불교가 들어간 나라는 다 못산다거나 스님들이 빨리 예수를 믿어야 한다는 등의 막말을 한 것이다. 또 "내가 경동교(장경동교)를 만들면 안 되듯이 석가모니도 불교를 만들면 안되는 것이었다"라고 발언했다는데 자신을 석가모니와 동급으로 올려놓고 판단하는 억지스러움도 함께 보여줬다.

대한민국은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나라다. 아니, 대한민국의 헌법을 이야기 하기 전에 모든 종교는 배타적이어서는 안된다. 기독교사 공부를 조금이라도 해본 사람은 예수의 말씀 중에 혹은 하나님의 가르침 중에 자신과 다른 무리들을 배척하고 무시하라고 한 적이 없음을 알 것이다. 혹여 있더라도 그건 상황논리에  따른 것이고 무지한 제자들에게 가르침을 주기 위한 방편이었던 것 뿐이지 예수는 원수도 사랑하고 자신의 왼쪽 뺨도 내어주라며 무한한 포용과 사랑을 가르쳤을 뿐이다. 작금의 기독교, 소수(혹은 좀 더 많은)의 목사들은 그 가르침을 배반하고 있으면서도 자신이 하나님의, 예수의 대리자라고 혹세무민하고 있다. 장경동 목사가 딱 그렇다.

가끔 케이블 TV를 보다보면 정규 채널보다도 많은 기독교 채널을 보게 되는데 장경동 목사와 최일도 목사(다일공동체 목사)가 종종 나온다. 둘의 신앙간증을 비교해보며 들으면 누가 가짜고 누가 진짜인지 알 수 있다. 진짜 목사는 신도(청중)을 배려하며 설교를 한다. 그리고 한 면만을 강조하지 않고 다양한 면을 보여주고 열린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 자신의 신앙체험을 통한 설교를 주로 한다. 진짜 목사들은 끊임없이 공부하고 신앙하며 간증하기 때문에 신도(청중)들의 마음을 울리게 하는 힘이 있다. 가짜 목사들은 흥미와 재미위주로 설교를 하고 예수의 말씀 역시 부분부분 잘라서 자신의 입맛에 맞게 편집해서 이야기한다. 자신의 신앙체험은 갈수록 빈약해지기 때문에 세치의 혀만을 가지고 간증을 한다. 신도(청중)가 누구냐에 대해 고려하지 않으며 자신은 예수의 가르침을 전하는 사람이라고 말하면서도 결국 신도(청중)들에게는 자신을 믿고 따르라고 강요한다.

사실, 세상에 나쁜 진리는 없다. 나쁜 시스템과 나쁜 전달자만 있을 뿐이다. 기독교, 불교, 천주교, 이슬람교, 증산교, 원불교 등등 수 많은 종교의 가르침은 결코 나쁘지 않다. 종교 서적(경전)을 제대로 읽어보고 자신의 앎과 삶으로 조금이나마 반추해보기만 하더라도 알 수 있다.

모든 종교의 교조들은 스스로 종교(宗敎)를 만들지 않았다. 시대의 부름에 따라, 자신들의 깨달음과 신념에 따라 상황을 개선하고 참된 진리를 알려주기 위해 노력했을 뿐이다. 그 교조들을 따르던 제자들이 그들의 말씀과 행동을 채록하고 모아서 경전을 만들고 교조들을 존경하던 자들이 모여 집단(종교)을 만든 것이다. 교조들의 가르침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하지만 종교라는 껍데기, 허울이 생기면서 교조들이 말했던 진리는 자취를 감추게 되고 제자(전달자)들에 의해 왜곡되거나 재해석되기 시작하면서 자신들이 만든 종교 속에서 진리를 억지춘향 만들어내기 시작한다. 이들이 만들어내고 전파하고 있는 진리와 가르침은 참이 아니다. 그래서 종교를 믿는 신앙자들은 반드시 "종교적 진리"와 "진리적 종교"를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내 앞에 있는 목사, 스님, 교무, 스승님들을 계속 의심하고 또 의심해야 한다. 그 의심은 그 사람에 대한 의심이 아니다. 그들이 말하는 바가 경전에 나와 있는 바와 같은지를 의심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 스스로가 신앙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더 넓은 마음과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봐야 한다. 장경동 목사 앞에서 설교를 들었던 수 많은 신앙인들은 스스로의 앎이 참인지 허상인지 질문하고 또 질문해야 한다. 맹목적인 받아들임이 곧 신앙이라 말하는 자들은 100% 가짜다.

맹목적 믿음과 찬양은 낭떨어지로 질주하는 브레이크가 고장난 자동차와 같다.


[record my mind] - 종교의 기본을 생각하다.

추가 - 新장경동이라 부르짖는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