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찮지 않아요. 은주씨.^^
차근차근 생각도 잘 하시고 그러시니 출퇴근 시간이 즐겁겠습니다.^^
자신을 위해서는 어떤 계획을 가지고 갈 것이며
또 회사를 위해서는 어떤 자세와 계획을 가지고 갈 것인지...
아마,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좋은 생각들이 솟구치리라 의침치 않습니다. ^__^
중국에 나와 있는 많은 한국인, 외국인들은 모두 다 처음 온 사람들이죠.
중국이 고향이 아닌 이상 외국인은 모두 처음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걱정하시는 건 당연하지만 다 사람사는 곳이라고 조금은 편하게 생각해도 될 것 같아요.
회사 직원이 없이 은주씨 혼자만 가 계신다니 막중한 부담감을 느끼실 것 같은데
가만 보면 이게 정말 더할 나위없는 기회라니까요...^^ 그렇지 않겠어요?
컴퓨터는 계속 다루다보면 잘하게 될 것이고 말은 계속 하다보면 늘테고
중국사람들은 만나다보면 자연히 알 게 될겁니다. 말이 너무 쉽죠?
사실 처음 시작하는 며칠, 혹은 몇 주, 몇 개월만 힘들지 익숙해지면 괜찮아요.
그러니 긴장은 적당히 계획은 꼼꼼히 포부는 크게 용기는 충만하게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중국에 가 계셔도 계속 고민하고 생각하시길 바래요.
그 고민은 심각하게 얼굴을 찌뿌리고 앉아서 하는 고민이 아니라
몸으로 뛰고 마음을 움직여가면서 즐겁게 하는 삶의 고민들이요.
며칠간만 하시지 마시고 꾸준히 계속 하시길~ :)
그리구요... 전 '세상에 잘못된 선택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왜냐면 지나고보면 결과들이 호불호에 대해 반성을 하게 되지만
혹 잘못된 선택도 지금의 나를 있게 만든 중요한 동기였을테니까 잘못된 선택은 없다고 봅니다.
길을 갈 때 멀리 바라보고 걷다보면 돌부리에도 채이고 때론 넘어지기도 하지만
목표지점을 위한 과정일 뿐이지 선택엔 잘잘못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은주씨가 하는 지금의 선택이 은주씨가 좀 큰 사람될 수 있는 기회 중 하나라고 믿습니다.
좋은 일들만 생기라고는 안할께요..^^
다만 때로 나쁜 일이 생겨도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으시길...
그리고 너무 좋은 일들만 계속 생기면 자만하지 않고 꾸준한 노력을 하시길...
그렇게 염원하겠습니다.^__^
아마 중국에 가시게 되면 내년 1-2월 즈음에 가실 것 같은 느낌인데
그 전까지 회사 생활도 즐겁게 중국준비도 즐겁게 하시길 바랄께요...^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