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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9월 27일 월요일

추석 대목.

추석 때 중국사람들은 쉬지 않고 정상 출근, 정상 영업을 하지만 그래도 서로 월병을 교환하고 안부 인사를 하는 것은 한국과 크게 다를 바가 없어 보인다. 여기 저기 상점들, 백화점, 노점에서 추석 선물세트를 팔고 있고 사람들은 시간이 흘러갈 수록 점점 많아지고 있다.

곳곳에 추석에 관련된 플랭카드며 광고들, 그리고 추석이 국경절과 맛물리고 있어서 이런저런 할인행사나 이벤트들을 준비하는 모양이다.

북적북적;;;

사람들은 점점 많아지고...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각각의 명절에 중국 각각의 지방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명절을 보내는지 직접 느껴보고 싶다. 더더욱 특히 소수민족들에 대해.

2004년 9월 21일 화요일

중추절(中秋节;추석) 분위기의 시작

중국은 중추절보다 10월 1일 국경절이 더 큰 명절이기 때문에 한국의 추석보단 덜 요란하다. 그래도 추석은 추석. 여기 저기에 중추절 맞이 걸개 간판이나 과일 바구니들이 눈에 띄인다.

헝커롱 행사 기간


중추절 맞이 빵집 홍보


뭐...올해로 2번 째 중국에서 추석을 맞으니 별 다른 감흥도 없다. 중추절엔 한국에서 송편을 먹지만 중국에서는 월병(月饼)을 먹는다고 한다. 작년에 먹었었던가?-_-a 올해는 꼭 먹어야겠다.:) 중추절에는 월병을 먹으며 가족과 함께 상월(赏月;달을 감상하는 것)을 즐긴다는 데 떨어진 친지들도 함께 달을 볼 것이라 생각해서 그런다고 한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밥을 해먹기도 귀찮고 그래서 밥을 사가려고 '코리안'에 들렸다. 중국 한족이 운영하는 식당인데 한국식으로 식당을 운영한다. 종종 가는 단골집 중에 하나. 요즘은 시간도 없었고 같이 갈 사람도 없고 그래서 한참 못왔었다.

코리안 입구


코리안 외벽에 진열된 소주병 - 상당히 익숙하군. :P



해물볶음밥과 탕수육을 사서 돌아왔다. 코리안의 해물볶음밥은 가격대비 일품이다. 탕수육은 실패군. 흠...

좋은 날씨...좋은 하늘... 배부른 오후...-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