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3월 10일 토요일

핑계

핑계


1. 사람을 게으르게 만든다.

2. 또 다른 핑계를 만들어 낼 만큼 교활해지게 한다.

3. 거짓을 말하는 것에 둔감해진다.

4. 상대나 자신을 똑바로 바라볼 수 없게 한다.

5. 자신의 잘못을 잠시 덮어둘 수 있게 한다.

6. 사람사이에 불신을 키운다.

7. 성공하지 못한 어떤 상황도 그럴듯한 이유를 만들어준다.

8. 부끄러운 감정을 잊게 한다.

9. 핑계일 뿐이다.




요즘 블로그에 글을 올리지 못하는 사소한 일부터 여러가지 일에 나름 핑계를 찾아내느라 마음 바쁜 나를 발견하곤 한다. 물론 아직 큰 일에 대해서는 핑계만든 일이 없어서 다행이기 하지만 그렇게 바쁘지 않을 일로 마음바쁜 나를 보고 있노라면 참 안쓰럽다.

댓글 2개:

  1. 저한테도 딱 들어맞는 말이네요. 수업 빼먹는 핑계는 안 만들어야 될텐데..ㅜ.^ 어서 일이 잘 마무리되셔서 예전처럼 포스팅 하실 날만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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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왕도비정도 - 2007/03/22 03:10
    일은 이제 거의 정리가 되었으니 언제 시간내서 얼굴 마주하고 소주나 한 잔 하면 좋겠다. 포스팅도 슬슬 시작해야지. :)



    근데 벌써부터 수업 빼먹고 다니는 거야?ㅎㅎ 하긴 뭐 나도 그랬는데..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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