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2월 30일 토요일

꽝꽝 얼어붙은 겨울 속 장춘-02


깊고 넓은 장춘의 남호공원이 꽝.꽝. 얼어붙었다. 마치 육지의 아스팔트와 같은 느낌. 그 위로 하루가 저물어가고 사람들의 발걸음이 한가롭다. 여름엔 조그만 모터가 달린 배를 타고도 한 시간 남짓 걸려야 한바퀴 돌 수 있을 정도로 큰 호수가 겨울과 마주하고 속까지 꽝.꽝. 얼어붙었다. 봄까지 언 가슴 녹이지 않을 태세다.

댓글 2개:

  1. 비밀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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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Anonymous - 2006/12/31 17:55
    뭐, 얼어죽을 정도는 아니니 괜찮겠지요. :)

    암튼, 잘 살고 잘 지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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