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 16일 금요일

창 안, 한 줌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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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 유리 안, 조그만 하늘. 하늘을 바라보는 내 마음만 넓다.
잠깐의 여유, 행복.

2008년 5월 2일 금요일

세상엔 두 종류의 애니메이션이 있다.

네티즌 평점으로 매긴 애니메이션 BEST 12를 보고 느낀 한토막 생각.

세상엔 두 종류의 애니메이션이 있다.
"미야자키 하야오(지브리)"표 애니메이션과 "PIXAR"표 애니메이션.

물론 개인적으로 더 좋아하는, 훌륭한 작품이라 생각되는 작품들도 많을 수 있지만 여러매체에 노출되고 많은 사람들이 본 작품 중에서 BEST 12라면 이해가 안되는 것도 아니다. 한국에서 애니메이션을 한다는 건 대부분의 경우 "미야자키"와 "PIXAR"를 롤모델로 해야한다는 시장논리(고정관념)와 싸워야 한다는 것이다.

2008년 5월 1일 목요일

친일인명사전에 반대하는 자들은...

"100분 토론"(토론자: 윤경로, 박한용(친일인명사전편찬관계자) vs 주익종, 홍진표(반대론자))을 보다 보니 친일인명사전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자들이 말하는 내용 중 핵심은 "당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아니었느냐"이다. 그건 5.18 민주화 운동을 촉발시키는데 주요한 역할을 한 전씨, 노씨도 당시 상황이 그럴 수 밖에 없었으니 용서해주자는 것이고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하거나 한국에 30개월 이상의 소를 팔아넘겨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으니 이해하자는 것이다. 대구에서 초등학생들이 집단 성폭력을 저질러도 상황이 그럴 수 밖에 없었다고 이해하면 부처의 웃음을 지으며 쉽게 넘어갈 수 있는 일이다. 이렇게 생각해보건대 친일인명사전에 대해 반대하는 자들은 친일의 역사적 적통이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다.


** 친일인명사전 반대론자들이 말한다. 반성할 분들은 이미 다 돌아가셨는데 자식들이 어떻게 부모의 잘못에 대해서 사과를 하냐고? 자신과 아무런 상관도 없는데? .... 허허. 자식들은 그 부모가 벌어들인 돈과 권세로 살아왔고 여전히 잘 살고 있다. 그게 잘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