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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2월 23일 월요일

구름 위 꿈


벗어날 수 없는 세상. 땅으로부터는 벗어났어도 여전히 그의 품. 눈에 보이는 실체는 가까이 들여다보면 어디론가 달아나 빈 손만 움켜쥘 뿐인데. 꿈을 꾸면서도 실제인듯, 현재를 살면서도 꿈을 꾸는 듯. 경계조차 모호한 건 땅과 하늘과 구름이 아니라 내 마음인걸. 멀리서도 볼 줄 알고 가까이서도 볼 줄 아는 마음을 지녔으면. 모든 건 내게 색(色)이고 그 모든 색(色)은 공(空)인데 경계조차 없는 마음에 생채기가 나도록 금을 긋고 있다. 구름 위에서 꿈을 꾸듯.

2008년 5월 16일 금요일

창 안, 한 줌 하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조그만 유리 안, 조그만 하늘. 하늘을 바라보는 내 마음만 넓다.
잠깐의 여유, 행복.

2006년 7월 15일 토요일

생각할 수 있는 만큼의 공간.


보여지는 만큼의 하늘, 생각할 수 있는 만큼의 공간.
나머지는 상상으로 눈을 감으면 더 선명한.
너무 멀어 시선도 생각도 닿지 않는 곳의 당신.
눈만 감고 마음만 열면 그나마 어렴풋이 떠오르는.
그래서 이 만큼의 하늘도 내겐 넓은 공간.

2005년 6월 27일 월요일

걸음.



구름을 밟듯 사뿐한 발걸음으로
어디든 갔으면 좋겠다.
언제든 돌아올 수 있으면 더욱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좋다.
발 닿는 대로 어디든
좋은 사람들과 함께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