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조롭게 결혼식을 마치고 다음 날 바로
"일"하러 작업실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꼬박 밤을 새워 작업을 마무리했죠.
이어서 정리할 문건들이 있어 또 며칠을 씨름한 끝에
목요일(26일)이 되어서야 제주도행 비행기를 탈 수 있었습니다.
장인장모님을 모시고 가는 여행이라 "허니문"이라 할 수는 없었죠.
하지만 두 분께도 "허니문"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드리는 것이니
네 사람 모두가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
다녀와서도 바쁨은 일상이 되어 결혼식에 와주신 많은 분들께
일일이 인사를 드리지 못했습니다.
시간이 되는대로 직접 전화를 드리거나 뵙고 고마움의 인사를 전할까 합니다.
더워지는 여름, 제주도에서 찍어온 사진 몇 장 소개합니다.
제주도 동쪽 성산일출봉 근처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는 우도라는 섬이 있는데
그 섬 안에 있는 산호사해수욕장의 모습입니다.
4-5년 전만 하더라도 지금보다 더 멋지고 아름다운 풍경이었다는데
아시아 유일의 "산호사"를 관리하지 못하고 채취를 방관하는 바람에
지금은 아름다움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고 말았다고 하네요.
그래도 그 맑고 투명한 에머랄드 빛의 바다는 잊혀지지 않습니다.
시원한 하루 되세요. :)
2008년 7월 5일 토요일
제주도, 그리고 우도(牛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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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색깔 죽이네.
답글삭제축하축하. 그러고 보니 그동안 여기에 축하한다는 글도 못 썼고만.
숨 쉴 때마다 행복하게 잘 지내길 믿어 의심치 않아. :)
@써머즈 - 2008/07/09 12:30
답글삭제응, 물 색깔이 정말...좋다.
축하는 감사하게 받아챙기겠다.
근데.. 너도 이제...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