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진행된 녹음, 다섯 배우분들과 함께 작업에 필요한 선녹음을 했는데 오전 11시 반 정도부터 시작된 작업은 저녁 11시가 다 되어야 끝이 났다. 두 캐릭터는 시간이 너무 늦는 바람에 녹음도 끝내지 못했는데... 게다가 내일은 보강에 모레, 글피는 모두 수업이 있어 일 진행이 조금 빡빡하게 느껴진다. 조금 바짝 조여야겠다.
요즘은 한국 단편 애니메이션에서도 선녹음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긴 하지만 역시 그렇게 보편화되진 않았다. 그래서 이번 작업은 애니메이션의 퀄리티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고 이로인해 얻게 되는 것도 많을 것이다.
늘 기본을 강조하게 되는 건 어떤 일에서든 마찬가지인 듯 하다. 애니메이션 제작에 있어서도 일의 진행에 있어서도 기본을 강조하는 건 역시 모자람이 없다. 오늘 조금 부족한 준비상태였지만 나름 만족스런 소득이 있었던 작업이었다.
다섯 배우들도, 이번 작품의 감독도 이번 협업이 서로들 좋은 결과를 얻어내는 과정이 되었길 바랜다.
한 끼 짜장면으로 때운 하루. 배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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