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별로 신경도 쓰지 않고 살아왔던 생일.
그래서 가끔 생일인지 잊을 때도 있다.(고 말하면 좀 과장이겠지만...)
별로 마음에 두고 살지 않은지 어언 20년 정도 되는 것 같다.
초등학교 다닐 때부터 그런 마음이 생기기 시작했으니깐.
그런데 중국에 와서 동생들 밥한끼라도 대접하고 싶어서
그런데 중국에 와서 동생들 밥한끼라도 대접하고 싶어서
문득 외국에 나와서 생일 한 번 치뤄보자는 생각에 주변에 아는 동생들을 불렀다.
나 빼고 18명이 모여줬더군. 물론 부르지 못한 애들도 있긴 하다.
고맙고 고맙다. 선물도 많이 받고... 살면서 이렇게 선물을 많이 받아보다니...
그런데 그것보단 동생들 마음이 고맙고 이쁘다.
오늘은 나이도 어려지는 것 같고 마치 황제가 된 것 같은 기분.
미역국은 못먹었지만 밝은 에너지를 충전했으니 좋다.
어머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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