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어날 수 없는 세상. 땅으로부터는 벗어났어도 여전히 그의 품. 눈에 보이는 실체는 가까이 들여다보면 어디론가 달아나 빈 손만 움켜쥘 뿐인데. 꿈을 꾸면서도 실제인듯, 현재를 살면서도 꿈을 꾸는 듯. 경계조차 모호한 건 땅과 하늘과 구름이 아니라 내 마음인걸. 멀리서도 볼 줄 알고 가까이서도 볼 줄 아는 마음을 지녔으면. 모든 건 내게 색(色)이고 그 모든 색(色)은 공(空)인데 경계조차 없는 마음에 생채기가 나도록 금을 긋고 있다. 구름 위에서 꿈을 꾸듯.
정말 너무나 아름다운 사진 이네여
답글삭제@montreal florist - 2009/10/16 06:51
답글삭제네, 구름 위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정말...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