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7월 27일 목요일

노동시간 최고...!

죽기 전까지 일만해도 늘 부족한 시간.
죽어라 일해도 벌이가 없어 고단한 주머니.
그래도 죽지 않으려면 이렇라도 살아야지.
'여유'라는 말은 민망해서 사라진지 오래.
그 많던 이익은 누가 다 가져간 걸까.
FTA가 시작되면 좀 '여유'로워질까.
일 하지 않고 집에서 쉴 수 있을지 모르니...
하긴 이래저래 '여유'가 생긴다 한들
고단한 주머니론 할 게 없겠네. 

댓글 4개:

  1. 노동시장의 유연성이란 이유로 많은 정규직 노동자들이 슬금슬금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되지 않을까? 결국 돈은 자본을 많이 가진 놈들이 먹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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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써머즈 - 2006/07/29 01:00
    '비합리적 계약'이 체결되면 그럴 확률이 많지. '돈' 역시 한정된 재화이기 때문에 가진 자들이 더 가지게 되면 없는 자들은 계속 더 빈곤하게 되는 법이거든. 그걸 막겠다고 '돈'을 찍어내면? 그야말로 상상하기 싫은 일이 생기는 거고. '돈'을 '자원'과 같이 한정된 것으로 인식하는 경우는 별로 없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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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노동시간이 최고인 것도 그렇고, 실업난도 그렇고..

    여려가지로 옥죄네요.. 사범대도 졸업해도 실제 임용합격하는 사람은 몇 안되서..ㅠㅠ 이런 기사를 보면 힘이 쏙 빠져요. 1학년 때부터 먹고 살 걱정때문에 사람으로서 어떻게 아름답게 살 것인지 고민할 수 있는 여유가 사라지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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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왕도비정도 - 2006/08/01 22:00
    현실을 벗어날 수는 없지만 왕도비정도님이 가는 그 길이 바로 현실이 될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분명 스스로 가는 그 길에 신념이 더해지면 '올바른 길'이 될 수 있을 겁니다. 벗과 함께 가는 길이라면 더 좋겠지요. 힘내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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