掌柜(장꾸이;Zhang gui)는 상점 주인, 사장이란 뜻의 중국어다. 물론 지금은 이 말을 쓰지 않는다. 老板(라오반;Lao ban;남자 사장), 老板娘(라오반냥;Lao ban niang;여자 사장)이란 말을 쓴다. 掌柜는 예전에 쓰던 말이었다. 전에 즐겨보던 '大染坊'이라는 중국 드라마에서 나오던 말이었는데 1930-40년대까지 쓰던 말인 듯 하다. 공산정권이 들어서고 나서부터는 老板이란 말이 쓰이지 않았을까 싶다.
1. 짱꼴라란, 장(葬)+골(骨)+人 로서,
'불결하고 더러운 썩은 뼈다귀 같은 인간'이란 뜻입니다.
-> 아마 이 말은 잘못된 말인 듯 하다. 말을 억지로 끼워맞춘 듯한.
2. 中國人(중국인)을 중국어로 읽으면 "쭝꿔런"으로 읽히는데
"쭝꿔런"이 발음이 변해서 "짱꼴라"가 되었다고 하네요.
덧붙여서, "짱개"라는 말은 '지배인'이라는 뜻의 '장궤(掌櫃 )'의
발음 zhanggui 가 변해서 된 것이라 합니다.
-> 그럴 법한 이야기지만 변화의 폭이 너무 크니...
3. 흔히 ‘짱꼴라’로 폄하해 부르는 ‘장궤’(掌櫃)란 뜻도 ‘돈 궤짝을 장악한 사람’이란 의미다. 곧 중국인이다.
-> 위와 같은 내용이 나오는데 이 어원은 맞는 듯.
생각해 보면 중국인들이 셈에 밝은 건 인정할 수 밖에 없다. 말이야 서로 win-win하는 방법을 찾아보자고 하지만 상황이 잘못되더라도 절대 자신이 손해보도록 '설정'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얄밉고 쉽게 정이 안가더라도 속내를 잘 알아보고 친해지기만 한다면 너무 깔끔하고 좋은 돈 관계, 인간 관계를 맺을 수 있다. 그런 면에서는 한국인보다 훨씬 더 '의리'를 중시하는 것 같기도 하다.
이젠 중국 친구들이 좀 있다 보니까 중국인을 폄하하는 말은 하지 않는다.(물론 전에도 그런 말을 했던 기억은 없다) 그런데 어원을 살펴보니 그다지 나쁜 뜻이 있는 것 같지도 않다.
* 추가 : 알타이 호랑나비 의 짱깨, 짱꼴라의 유래는? (좀 더 자세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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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삭제@Anonymous - 2005/12/07 06:53
답글삭제강행군을 하니 힘들만도 하겠다. 시간 날 때마다 쉬고 컨디션 조절하면 좋을 것 같지만 여건이 되는지 모르겠다. 어여 주말이 오길 기다려야겠구만.
난 아직 대답이 없다. 안되면 안되는 대로 방법을 찾아야지. 내게도 시간은 정말 빨리 가는구나.
너도 잘 지내고 건강해~ :) 쨔요!!! :-)
비밀 댓글 입니다.
답글삭제@Anonymous - 2005/12/08 01:11
답글삭제오~ 좋은 여정이 되길. 그리고 왠 술. 암튼, 단단히 입고 다녀와라. 난 아직 결정이 났다고 볼 수는 없지. 전에 네가 한 말도 일리는 있는 것 같고 곰곰히 생각해 보는 중이야. 힘들어도 힘들지 않게.^^ 즐거운 생활이길 마음 모은다. :)
첫번째 것만 빼고는 크게 나쁜 뜻은 아니네? 흠.
답글삭제@써머즈 - 2005/12/11 21:14
답글삭제그렇지? 흠흠...
참고로 짱골라는 장골라를 쎄게 불러서 생긴 된소리? 입니다. 장골라라는 어원이 티비에 나왔던 애긴데. 서양인이 중국인을 비하하려고 햇던 말인데. 짱꼴라란, 장(葬)+골(骨)+人 로서,'불결하고 더러운 썩은 뼈다귀 같은 인간'이란 뜻입니다. 그것을 우리가 된소리고 짱골라라 불르는 것이고. 거기에 상대방을 욕할때 주로 섞어서 쓰는게 개새끼,놈 등이죠. 짱골라개새끼--> 짱개새끼-->. 짱개..이렇게 축약되서 한국에서 부르는 것이죠
답글삭제@춘장냄새 - 2009/06/10 00:19
답글삭제글에 출처를 알 수 없는 '분노', '혐오'같은 감정이 묻어나는 듯 하네요. 서양인이 중국인을 비하하려고 하면서 그들이 잘 알지도 못하는 한문(서양인들이 보기엔 그림같은 글자)을 이용해 '장골인'이라고 부르는 것도 이해가 디진 않지만 서양인이 그렇게 부른다고 해서 더욱 된소리로 따라 부르며 불결하게 상대방을 욕하는 말을 쓴다는 것도 우습긴 합니다. 혹시 중국인에 대해 안 좋은 기억, 혹은 내/외적 트라우마가 있으신 건 아닌지 궁금해집니다.
* 장골+人으로까지 해석을 했는데 人이 '라'라는 접미사로 바뀌는 과정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