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물 집을 옮겼습니다. 사실 처음 오자마자 머물던 선생 집도 괜찮았습니다만 선생이 바쁜 일도 있고 집을 작업실 위주로 활용을 하던 터라 집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전에 알고 있던 또 다른 선생이 함께 식사를 하던 중 자기 집에 방이 비는데 집에 있는 시간도 적고 하니 함께 묵어도 좋다고 해서 (여차저차) 옮기게 되었습니다.
사실 솔직히 말하면 새로 옮긴 집이 환경은 좀 더 좋군요.^^; 물론 그 전 집 보다는 보다 시내에서 멀어지긴 하지만 그건 제게 큰 장애는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밖에 나가 놀 일이 적어지게 되니 작업할 여건도 좋고 근처에 월마트(참 국제적으로 놀고 있는 전빵이 되겠군요)가 있으니 물건 구매하는데도 크게 문제는 없네요.
이 선생은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지만 이미 혼인신고를 한 부부인데요. (물론 중국은 혼인신고를 먼저하고 혼례를 나중에 올리는 경우가 비일비재 하니 이상한 눈으로 볼 필요는 없습니다.) 부인(역시 대학 교수입니다.)도 제게 오빠라고 부르며 아주 즐겁게 살아가는 젊은 화가구요. 남자 역시 열심히 일하고 있는 만화가입니다.
얼마 전 월마트에 가서 줄넘기를 사가지고 왔습니다. 그런데 마침 요즘 황사가 좀 심하군요. 게다가 4월임에도 불구하고(이미 청명이 지났습니다.) 눈이 내리는 군요. 제가 2-3년 전에 장춘에 머물 때는 이런 이상기후를 접하지 못했었는데 올해는 좀 특별하다 싶습니다.
근처에 태권도장이 있어 찾아가 봤는데(쿵후 도장보다, 태극권 도장보다 더 많은 게 태권도장입니다.) 헬스 기구는 거의 없고 그냥 바닥에 매트 깔아 놓고 품세배우고 기술 배우고 하는 곳이더군요. 포기했습니다. 날씨 좋아지면 줄넘기나 열심히 해야겠어요. 암튼, 시간은 참 빨리 갑니다. 그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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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삭제@Anonymous - 2006/04/08 18:29
답글삭제메신저에? 그럴리가? 난 니가 접속을 안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쩝...내 신체조건이 황사를 견디는데 비관적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마 너 밖에 없을 듯...-_-;;; 줄넘기는 아직 날씨가...흠;;흠;;
그러게 나도 그러고 싶은 날이다. 온나...:)
@Anonymous - 2006/04/09 15:49
답글삭제그랬군요. 작은 누나 빨리 회복되길 염원하겠습니다. 걷는 건 매일매일 종종 하고 있습니다. 잘 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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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삭제@Anonymous - 2006/04/10 21:36
답글삭제다행이군요. 그리고 잘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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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삭제@Anonymous - 2006/04/11 19:57
답글삭제네..잘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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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삭제@Anonymous - 2006/04/13 22:13
답글삭제그럴리가 있겠냐?
자세한 내용 니쪽에 글 남겼으니 확인해 보렴.
아! 그리고 시험통과한 거 진심으로 축하해~!!!
편안한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되었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