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 5일 일요일

전기를 되돌려 준다는 발상


The Inlet-Outlet: Harnessing Energy from Everyday life을 보게 되었는데 참 재밌고 신나는 발상이 아닌가 싶다. 가장 간단한 예로 헬스클럽에서 많은 수의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는데 이 자전거라는 게 러닝머신과는 달라서 전기를 연결하지 않아도 되는 운동기구다. 그럼 열심히 자전거를 타는 동안 발생하는 에너지를 활용할 수도 있지 않나?

생각해보면 어떤 에너지가 다른 에너지로 변환될 때는 소비가 발생하기도 하지만 적게 나마 에너지를 비축할 수도 있지 않나라는 발상인 것 같다. 설비비가 적지 않게 들 것 같긴 하지만 조금씩 확대시켜 나간다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아주 효과적인 방법이 아닐까 싶다.

각 가정에서 소비되는 에너지 말고 발생되는 에너지는 아주 적은 양일지 몰라도 아파트 한 동, 한 동네, 한 지역의 에너지가 모여지면 꽤 많아질 것 같다. 오히려 Outlet할 수 있는 콘센트만 만들어진다면 집에서 윗몸 일으키기를 하던, 훌라우프를 하던, 제자리 걷기를 하던 운동을 하며 에너지를 비축할 수 있지 않을까.

'재밌고' '유용한' '친환경 발상'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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