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9월 4일 목요일

디터람스(Dieter Rams)의 디자인 10원칙

디터람스의 디자인 10원칙에 대한 글을 봤다. 애플의 디자인과 비교한 내용도 있었는데 좋은 디자인은 서로 닮기 마련이고 서로 모방 및 재창조를 하기 마련이다. 전자제품 디자인 중에 BRAUNTEFAL 디자인이 가장 맘에 들던데 BRAUN의 디자인 철학이 남달랐던 모양이다. 물론 APPLE은 말할 것도 없겠지만. 좋은 디자인 제품을 보고 있으면 왠지 가슴이 뭉클해지고 행복해지는 건 어쩔 수 없다.


디터람스의 디자인 10원칙

좋은 디자인은 혁신적이다.
(Good design is innovative.)

좋은 디자인은 쓸모가있다.
(Good design makes a product useful.)

좋은 디자인은 아름답다.
(Good design is aesthetic)

좋은 디자인은 우리가 제품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Good design helps us to understand a product)

좋은 디자인은 주제를 넘지않는다.
(Good design is unobtrusive)

좋은 디자인은 정직하다.
(Good design is honest)

좋은 디자인은 오래간다.
(Good design is durable.)

좋은 디자인은 상세한 세부항목의 필연적 결과이다.
(Good design is consequent to the last detail.)

좋은 디자인은 주변환경과 어울어져 있다.
(Good design is concerned with the environment)

좋은 디자인은 단순해야 한다.
(Good design is as little design as possible.)



"좋은 디자인"이란 말에 "좋은 삶"이란 말을 넣어도 뜻이 통할 듯 싶다. 한국의 디자인이 많이 발전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디자인이 경제성으로 인해 뒤로 밀리고 서로 튀고 싶어하는 경쟁때문에 망가지는 걸 보고 있으면 아직도 멀었다 싶다. 디자인이 삶의 일부라고 하지 않나. 좋은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것들이 삶의 일부로 자연스럽게 있어야 할 자리에 놓여있다면 지금 우리의 주변은 상당히 아름답고 삶도 행복해질 것 같다.

속된 말로 '경지에 오르면' 세상 그 어떤 것과도 '통'한다는 말은 아직 참인 것 같다.


FT REPORT - HOUSE AND HOME: 'Less but better' (part ii)


Dieter R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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