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22일 목요일

80년대 음악의 보고(寶庫) - 80smusicvids.com 그리고 A-ha의 take on me

http://www.80smusicvids.com/

linking with thinking에 갔다가 위 사이트를 소개해준 걸 봤다. 와, 80년대에 유명했던 노래들을 뮤직비디오로 보고 들을 수 있다.

"Over 1,000 classic music videos from the 1980's"

당시에 유행했던 뮤직비디오 형식과 기술적인 부분들도 살펴볼 수 있고 당시에 유행하던 의상과 머리 모양새들도 살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물론 익숙하게 들리는 멜로디며 친근하게 느껴지는 당시의 가수들은 말할 것도 없고. 당시에 즐겨들었던 노래들도 이젠 제목마저 가물거리는 탓에 음악을 찾는데 시간이 좀 걸리긴 하지만 하나하나 살펴보며 음악을 들으며 보는 맛도 있겠다. 동영상 플레이되는 속도도 꽤 좋다. 80년대로 go~go~.


덧글::
알파벳 순이기도 했지만 맨 위에서 세번 째 있는 A-ha의 "Take on me"를 다시 보는데 지금 봐도 영상이 세련됐다. "Take on me"는 애니메이션 기법 중에서 "로토스코핑"기법으로 만든 것인데 이 뮤직비디오에 영향을 받아서 조용필이 "맥콜광고"를 찍을 때 사용했었다. 당시 가장 유행했던 노래와 함께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이 로토스코핑 기법으로 재탄생해서 광고에 등장한다. 상당히 강렬했었다. 요즘엔 다양한 기법, 감각이 아닌 감성이 담긴 광고를 보기 힘들다.



A-ha의 뮤직비디오와 비교해 보면 많이 비슷하긴 하지만 드로잉이나 예술적?인 면에서 조금 부족해보이긴 한다. 뭐, 이걸 말하고 싶었던 게 아니라 과거에 "로토스코핑"으로 만들어졌던 영상이 지금 만들어지고 있는 작품들보다 훨씬 뛰어나고 영상미나 테크닉이 더 뛰어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단 거다. 애니메이션과 뮤직비디오는 기본적으로 다른 장르이기 때문에 단순비교를 할 순 없지만 A-ha의 "Take on me"의 경우 스토리텔링도 명확할 뿐더러 연필 드로잉만으로도 꽤 다양한 감각을 연출해내고 있다.


Take On Me (a-ha) 8 bit Remix
이상하게 유투브에서 "Take on me" 뮤직비디오 오리지널을 찾을 수가 없다.
대부분 짝퉁이거나 이상한 것들만 즐비하다.-_-;

"여긴" 위에 소개한 두 영상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곳.
덧글이 더 길어져버렸지만 암튼! 80년대 음악을 즐기고 싶다면
80smusicvids.com로 한 번 방문해보라는...



[while at work] - 작업방식에 대한 고민...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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