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1일 목요일

You can fool all the people - 새 해를 맞이하며...

You can fool all the people some of the time, and some of the people all the time, but you cannot fool all the people all the time. -링컨.1858.


링컨과 동시대를 살았던 유명한 흥행사 바넘(Phineas Taylor Barnum)이 먼저 이 말을 했지만 링컨이 16대 대통령이 되기 몇 해 전에 이 말을 한 뒤로 링컨이 한 말로 알고 있다고 한다. 누구 먼저 말을 했는지를 말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위에 소개한 문장이 의미하는 바에 생각이 많이 머문다.

2009년 올 한해는 나라의 지도자(들)가 저 말을 경구로 사용했으면 싶다. 언론을 쥐락펴락하려 하거나 언론자유를 봉쇄하려는 집단은 금새 몰락의 길을 걷게 마련이다. 그들이 여태 싸질러놓은 말에 대해 전에 그들이 한 말을 찾아내서 하나하나 알려주는 짓도 못할 짓 아닌가. 정치인은 원래가 거짓말을 잘하는 종자들이라고는 하지만 대한민국의 정치인들은 해도해도 너무한다. 물론 국민들이 좀 빨리 잊기도 하고 좀 어리숙한 면이 없지 않아 있다. 하지만 눈가리고 아웅하는 거짓말,  시간이 조금만 더 흐르면 다 밝혀질 거짓말, 검색엔진 돌리면 들통 날 거짓말들을 하루에도 무한도전 녹화방송 분량으로 쏟아내고 있으니 답답하지 않겠나.

정직한 정치, 충분히 가능하다. 조금 더 노력하고 발품 팔고 고생은 되겠지만 그러라고 국민들 세금 펑펑 가져다 주는 거 아닌가. 어물쩍 거짓말로 위기상황 모면하고 사리사욕 위해 국민과 국가, 공공(公共)에게 사기치지 말고 좀 더 바르게 하면 안되겠니? XX~!! You cannot fool all the people all the time이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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