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26일 월요일

성룡의 새영화, 신주쿠사건(新宿事件 The Shinjuku Incident)


新宿事件 The Shinjuku Incident

우연히 중국 사이트에서 보게 된 '신주쿠사건(新宿事件 The Shinjuku Incident)'의 예고편, 성룡 얼굴이 보여 반가운 마음에 클릭을 했는데 예고편을 보고 난 기분은 뭐랄까. 대박이다. 이 영화는 유덕화, 오언조, 고천락 등이 출연했던 '문도(門徒 Protege)의 감독 이동성이 맡았고 성룡이 제작하는 영화다. 게다가 성룡, 오언조, 서정뢰, 방조명(성룡 아들), 와타나베 켄, 전가락, 임설, 범빙빙, 타케나카 나오토, 쿠라타 야스아키... 이상이 출연진이다. 이 외에도 예고편을 보니 '귀신이 온다(鬼子來了 Devils on the Doorstep)', '썬더볼트(霹靂火 Thunderbolt)'에서 강렬한 악역을 맡았던 사와다 겐야도 출연한다. 이건 중국, 홍콩, 일본의 유명한 배우들이 다 모여 영화를 찍은 듯 싶다.

특히 이번 '신주쿠사건'은 성룡이 액션이 아닌 연기력으로 돌아오는 영화인 듯 싶은데 '중안조(重案組 Crime Story)'에서 인상적인 정극연기를 보여준 성룡의 모습이 떠올라 기대가 된다. 거기에 이동승 감독의 방대한 자료수집과 체험, 인터뷰 등을 바탕으로 실제에 가깝게 만든 영화 '문도'의 경우를 볼 때 이번 영화 역시 무게감이나 사실감이 남다르지 않을까 기대된다. 개인적으로는 이동승 감독의 '문도'도 좋지만 '망불료(忘不了 Lost in Time)'라는 영화도 좋아한다. 장백지와 유청운의 연기가 볼 만한다.

'신주쿠사건'은 '1990년대 일본 도쿄를 배경으로 일본에 밀입국한 중국 이주민들이 암흑계에 빠져들어 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라고 한다. 4월 2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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