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2월 8일 수요일

11월 20일~22일의 기록

장춘에 잠시 들어가 규이+치우메이 결혼식에 참석하고는 한국에서 해야 할 일 때문에 또 허겁지겁 귀국하는 바람에 다시 장춘에 나가야 할 상황이지만 그래도 더 주어진 기회가 더 고맙게 느껴지기도 한다. 비행기 값이건 뭐건 일의 핑계건 뭐건 차분히 그네들과 인사라도 하고 와야겠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 규이, 치우메이, 옌궈, 옌뽀


한국으로 돌아올 때 공항까지 꼭 오겠다고 바득바득 우기는 요 네 녀석들과 12월 말에 꼭 오겠노라는 다짐을 하면서 기념으로 남긴 흔적들.

지금은 규이, 치우메이야 신혼살림에 행복한 날들이겠고, 옌뽀는 여전하겠고 옌궈는 일 구해서 장소를 옮겼다니 더욱 큰 발전이 있길 바랄 뿐이다.

규이, 치우메이 결혼식 사진을 꽤 찍었는데 올릴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미루고 있는 게 마음에 걸리네. 기다려라. 친구야.

흠, 그나저나 장춘 공항도 곧 이전을 하게 되면 내가 머물던 동네까지 택시로 거의 100원이 훨씬 넘게 나온다고 그러는데 쩝~ 공항은 깨끗해지고 더 넓어지고 좋아져서 좋긴 하지만 너무 먼 것 아냐? 하긴, 서울에서 인천 공항 가는 것도 만만치 않긴 하다.

12월에 또 볼 날을 기다려라.

댓글 6개:

  1. 연말에 중국 가는게 이거 때문이었구나.

    중국은 결혼식을 어케 하는지 궁굼하다.

    사진 마이 찍어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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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내가 말을 제대로 전달을 못한 것 같군. -_-;;;

    결혼식은 다녀왔다. 그래서 - 사진을 꽤 "찍.었.는.데."라는 과거형으로 적었건만...ㅎㅎ

    연말에 중국에 가야 하는 건 마지막 짐을 다 빼기 위해서란다.

    중국 결혼식은 한국이랑 비슷한 듯, 다른 듯 그렇더라. 나중에 사진 올리면 봐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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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글을 앞에 세 줄만 읽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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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ㅎㅎ 그랬구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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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빨리 사진 올려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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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요즘 정신이 없고 마무리도 덜 되서 정리할 시간이 없구만. 지둘려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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