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5월 13일 금요일

약속 :: -286

이젠 약속이란 말 자체가 필요없는 것 같아요. 그죠?

잘 모르겠지만 이제 남은 건 상황을 받아들이느냐 마느냐의 문제인 것 같아요. 상황을 받아들인다 해도 내 자신의 상황 뿐만이 아니라는 것. 그건 사실 쉽게 해결되지는 않을 것 같아요. 다만, 여전히 서로에 대한 믿음과 그 믿음에 따른 삶은 유효하다는 걸 알고는 있겠죠.

문제는 어떤 행동과 취사 선택에는 늘 책임과 의무와 합의(?)가 따른다는 것이겠죠. 전 모든 걸 슬기롭게 해결해갈 수 있으리라 믿어요. 어떤 말도 쉽게 하진 않을게요. 다만, 서로에 대한 생각, 믿음은 쉽게 버리지 않기를 바랄 뿐이죠. 그게 삶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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