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먹어갈 수록 분명해지는 것이 있다.
나이를 먹어갈 수록 모호해지는 것이 있다.
그 경계선은 언제나 뚜렷한 건 아니다.
결국 선택을 통해 내 스스로 분명함과 모호함을 확정지어야 한다.
말한다고 그래서 분명한 것도 아니고
말하지 않는다고 해서 모호한 것도 아니다.
난 여전히 궁금한 것 투성이지만
실마리조차 찾아낼 곳은 아직까지 없다.
늘 원점에서 시작하는 것만 같다.
그런데 그게 날 조급하게 만드는 건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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