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4월 22일 목요일

시간에 당하다.

흐르는 세월을 붙잡을 순 없지만....
노래 가사가 떠오르네.
중국어에도 눈 깜짝할 순간에 시간이 후다닥 지나간다는 말이 있는데
정말이지 눈 몇 번 깜박거리지도 않았는데 시간이 벌써 이렇게 흘렀나 싶다.



세월에 장사없지만, 세월을 거꾸로 돌릴 수는 없지만
그 세월을 제대로 살아내면 억울하거나 아깝지는 않을 거 아니냔 말이지.
하루는 정말 느낄 새도 없이 해가 뜨고 해가 지는 것 같고
한달은 기지개 한 번에 다 날라가 버리는 것 같은 느낌.
 
길을 걸으면서도 시간이 움직이고 있음을 느낀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