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2월 19일 토요일

PT 연기.

모든 PT가 일시에 연기되었다. 밀려오는 조각시간의 자유로움을 느껴본다. 그렇다고 해서 PT를 하지 않는 건 아니기 때문에 다시 마음의 채비를 해야 한다. 그래도 마음은 좀 편해졌다.

PT를 위해 작품을 제작하는 게 아니면서도 통과해야 하는 의례적인 일들이 가끔 작품 제작의 흐름을 방해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것 저것 다 고려하고 살면 되는 일은 또 무엇이겠나. 일단 간다.

다시 차근차근 짚어봐야 할 일들이 많다. 머리 속에 바람이 불길 기다리고 있다.

댓글 2개:

  1. ♫ 불어라~ 봄 바람 솔솔 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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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 나른하지만 상쾌하게 노곤하지만 시원하게 부는 듯 불지 않는 듯 머리 속과 마음 속을 지나다니면 참 좋겠다. 불어라~ 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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