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3월 27일 토요일

봄바람.

바람은 봄바람, 햇살은 봄햇살...
겨우내 묵은 두터운 옷들을 살짝 한 켠에 치워두고
조금은 가볍고 조금은 색상이 있는 옷으로 갈아입는다.



사실 정말로 봄이 오기에는 시절이 조금은 이르긴 하지만
사시사철 변하는 것은 변함없는 진리이기에
분명 봄이 오리라 믿는 마음과 함께 변하는 날씨에 따라서
조금은 이르지만, 아니 그리 이르지 않는 봄맞이를 준비한다.
 
걸쳤던 옷들이 무게가 가벼워진만큼...
마음도 한 결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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