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시작. tv에서는 전씨의 현충사 습격에 대해 보도하기 시작했고 러시아 유전관련 비리가 밝혀지기 시작하고 있다. 비도 내리기 시작하고 있고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될 모양인가 보다.
한 2-3주일은 완전히 늘어진 몸과 마음을 가지고 지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던, 하기 싫던 날들...역시 일도 작업도 환경이 중요한 건 사실인 것 같다. 그런 사실도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히면 어쩔 수 없는 게 되곤 한다.
앞으로 더 현실을 버거워하며 지낼지라도 거울 속에던, 사람 속에던 비치고 반사되는 것의 실체를 좀 더 붙잡고 고민해야겠다. 머리와 몸이 하얀 백지가 된 것 같다. 원래 그랬는데 내가 몰랐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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