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자유인
구름을 주워 호주머니에 넣었더니 온 몸에 바람이 분다. 이젠 떠날 채비를 해야겠다.
2008년 11월 17일 월요일
웨스턴돔(Western Dom)
보일 듯 말 듯한 자취를 남기며 오가는 사람들
도시의 콘크리트향(香)과 사람의 체취가 뒤엉켜
시대불명의 거리를 유지시켜 간다.
익숙한 듯 낯선 공간 속,
오래 전 기억을 더듬어도
망각의 거리를 좁히지 못한 채
초점 흐린 시선을 허공에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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