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1월 15일 화요일

메인보드, 또 말썽.

컴퓨터를 사용해 온 지 십 몇 년여 동안 이런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단언한다. 메인보드가 문제가 되어 대여섯 번을 용산 A/S센터에 들락거리다니... 오늘은 짜증이 아니라 화가 났다. 가서 뭐라고 해 줄 심산으로 가는 중에 속으로 열심히 "대사"를 연습했다.


막상 가서는 얼굴 표정만 화가 난 표정(그것도 생각해보니 약했다.)이지 말은 뭐라고 못하겠더라. 정말 고객센터인지 .개.센터인지 다 뒤집어 놓고 수리 담당한 기사 혼쭐을 내줄 생각이었는데... 쩝~


앗. 보드에 있는 수은전지 3,000원 주고 새걸로 넣어뒀는데 깜박하고 다른 보드로 교환해 왔다.-_-;


지금은 특별한 문제는 없지만 문제를 품어안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언제 터질 지 모르는 시한 폭탄이랄까.=_=;


작업실에서 사람들이 오가며 계속 묻는다.
"아직도 문제가 있는거야?"


하긴 본체 열어두고 있었던 시간은 얼마 안 되었어도 계속 문제가 발생했었으니 그렇게 보일 밖에. 이젠 차분한 컴퓨터, 안정적인 컴퓨터를 쓰고 싶다아아아~~!


메인보드 이름은 GA-8IPE 1000 Pro2
제이씨현의 기가바이트 제품이다. 으~~~~~.....

댓글 5개:

  1. 그렇다면 보드명이라도 밝혀.

    기가바이트 GA-81PE1000 Pro 2.

    국내 수입/판매는 제이씨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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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써머즈 - 2005/11/16 00:20
    맞어. 그 방법이 있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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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음.. 혹 컴터가 쓰는도중 꺼지거나 하지않니?

    파워가 문제가 있으면 컴터가 와따가따 하는도중에 메인보드랑 그래픽카드가 맛이 가곤해..

    내 경우에 그랬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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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정확히는 컴퓨터에 달린 장치에 비해 파워가 딸리는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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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kisca - 2005/11/16 04:12
    나도 그런가보다 했는데 파워는 아닌 것 같아. 여기저기 물어본 결과 350W라면 괜찮다고 하더라구. 400W나 그 이상을 써도 상관없지만 주변 기기를 많이 붙여놓고 쓰지 않기 때문에 파워 이상이 아닌 것 같아. 중간에 꺼지거나 하는 일은 없구.^^ 고마워, 좋은 정보. 나중에 비슷한 증상이 생기면 '파워'를 교체하도록 할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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