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9월 24일 토요일

시장 골목에 서서.

이수역 근처 시장 골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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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소음은 살아가기 위한 움직임에서 나는 소리.
오토바이, 트럭, 자가용들이 좁은 틈을 비집고 들어오며
엔진을 벌벌대는 것도 다 먹고 살자고 내는 허기진 소리들.
내 눈으로 본 불빛은 저렇게 번지지 않았었는데
아무래도 열심인 사람들은 아직 내가 똑바로 보질 못하고 있나보다.
싸우고 할퀴고 끌어안고 웃고 울며 살고 있지만
난 문득 그 사람들 틈에 서서 부질없다는 생각을
수 백번씩 고개를 흔들면서도 하고 있다.

댓글 2개:

  1. 중국인줄 알았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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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ㅋㅋㅋㅋ 니 말 듣고 보니 그럴 법도 하네. 하지만 위용당당하게 쌍.방.울.이 보이잖냐. 하긴, 중국에도 저런 간판은 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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