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9월 9일 금요일

'iPod nano' Presentation



위 동영상은 스티브 잡스의 ipod nano 신제품에 관련된 PT영상이다.
지금 iPod nano 때문에 난리가 났다.
그 분(지름신)의 강림이 도처에 임박했다는 소식이다.

나도 기회를 봐서 iPod nano는 구입하고 싶다. 역시 '블랙'으로...

하지만 난 imac이나 ipod에 대해 그다지 관심을 가지고 살지 않아
'멋지다'라는 생각 외에 어떤 '충격'까지는 오지 않는다.

사실 내가 감동을 받은 것은 스티브 잡스의 PT다.

언제나 청바지에 블랙계열의 티셔츠를 즐겨입는 트레이드 마크인 의상으로 확신에 찬 목소리와 간결한 제스춰, 그리고 적절한 영상의 활용, 넘치지 않는 유머센스로 PT를 하는 모습은 정말 강렬하다. 저정도 PT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라는 바보같은 반문도 해보게 된다.

어떤 자신감, 어떤 실력, 어떤 경험을 갖추면 저 정도 PT를 할 수 있는 관록이 생길까. 아무튼, 멋.지.다.

아마 저런 상황, 저런 기회가 내게 평생 오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뭔가 가슴을 울리는 건 있다. 저런 동영상을 보며 가슴이 뛰는 이유는 도대체 뭔가. PT를 잘하고 싶어서가 아니다. 저 동영상 안에는 최소한 내게 느껴지는 '무엇'이 있다.

늘 닥치는 말빨로 PT를 하던 누군가가 생각나 얼굴이 화끈거린다.
쪽.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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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영어를 잘하지 못해 100% 이해했다고 말할 수는 없네..-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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