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9월 25일 일요일

오랜만에 중국 사진 두 장.

장춘, 오야 전자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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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사진을 뒤적이다 장춘 오야 전자상가에서 찍은 사진을 봤다. '오야'라는 말은 중국어로 '유럽과 아시아'라는 듯이다. 그곳에 갈 때마다 한국의 용산이랑 별반 다를 바 없다는 느낌을 받곤 한다. 이곳에서 친구가 판매대 하나를 가지고 장사를 하고 있다.

널부러진 컴퓨터 부속품들, 진열되어 있는 DVD, VCD, 게임CD, 노트북, 컴퓨터 등등. 물론 아래층에는 가전제품이며 음향제품 등을 판다. 이 사진의 배경인 7-8층은 조금 작은 규모의 판매대가 오밀조밀 몰려있다.

한국의 용산보다는 덜 두려운(?) 곳이다. 어디에 간들 흥정은 있게 마련이지만 용산보다는 머리가 덜 지끈거리는 곳.

이곳에서 산 MP3는 3만원이 안되는 가격으로 구입해서 지금도 잘 듣고 있다. 와컴 타블렛도 이곳에서 샀었다. 디자인이 한국에 있던 것보다 더 나았던 듯. 8.9인치 노트북은 찜을 해놨는데 다음에 갈 때까지 팔리지 않고 있으면 인수를 해 와야겠다.


대련 씽하이(?)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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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이런저런 사정이 생겨 장춘 찍고 대련을 갔었는데 그 때 들렸던 씽하이 공원의 해수욕장. 씽하이가 맞나? 맞다면 별바다라는 뜻일게다. 대련도 도시개발을 여기저기서 해서 그런지 해변도시라 그런지 늘 저렇게 뿌옇다. 상해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완전 성수기가 아니어서 그런지 몰라도 사람이 없다고 하는데 내가 보기엔 그래도 많다.

제대로 둘러보지 못한 대련은 다음에 기회를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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