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9월 2일 금요일

Tvix 구입 그리고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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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x M-3000U

 

Tvix M-3000U를 구입했다.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게 될 사람들에게 애니메이션을 보여주고 싶은데 그쪽 장비가 딱히 좋은 게 없기도 했거니와 나도 외장 HDD가 필요했기 때문에 겸사겸사 장만하게 되었다. 다른 디빅스들도 살펴봤는데 일단 디자인이 맘에 들지 않았고 이것보다 가격이 약간 높았다. 게다가 난 아주아주 오래 전에 Dvico 제품을 구매한 경력이 있어 그 회사의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었으니 꽤 괜찮은 선택인 것 같다. 액정 패널은 없지만 디자인이 투박한 듯 모던한 듯 좋은 게 가장 큰 장점이랄까? 하긴 디빅스는 3-4개 중소업체들이 만들고 있으니 디자인을 선별해가며 고를 입장은 안되는 것 같다.

디빅스를 구매하고 싶은 사람들은 http://www.divxplay.net/ 에 한 번 가보시라. 한국의 특수한 상황(?) 속에서 날로 기술이 진보하고 있는 HDD형 디빅 플레이어는 꽤 편리한 물건임엔 틀림없다. 난 예전에 새로텍에서 나온 Avix를 써본 경험이 있어 편리함을 충분히 느끼고 있다. 다만 2.5인치형은 대용량 하드가 나오지 않아 데이터를 많이 저장하고 싶은 사람에겐 별로지만 휴대성과 기능성은 멋지다.

어쨌든!!! Tvix M-3000U는 차지하는 면적이 좀 되지만 좋은 도구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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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정말 꽃이름을 모른다. 장미, 국화, 개나리 등과 같은 누구나 다 아는 꽃이름을 제외하고는 아는 게 없다. 하긴 알고 있어도 약간 모양이 달라보이면 그 꽃이름을 대기도 망설이니 할 말 다했다.

작업실에 함께 있는 누님이
투명한 유리컵에 사진에서 보이는 만큼의 꽃을 담아
내 책상에 두고 씩~ 웃고 간다.

가을이구나. 가을.

어수선한 책상이지만
누님의 고마운 마음은 물씬 책상 한 가득 넘친다.


가을인 거 아는데!!! 그런데도 밤마다 날 괴롭히는 모기떼들의 정체는 뭐냔 말이닷!

댓글 5개:

  1. 형님! 건강하시죠? 개강이라 바쁘시겠구만요.^^;

    장춘은 여름다가고 이제 반팔못입습니다.(한국도 그런가요?) 이제 머지않아 까만눈(?)들로 뒤덮인 거리를 볼수 있겠지요? 감기조심 하시고 하시는일들 기름 냅다 드리부시길 바랍니다.

    p.s:근데 방명록은 어따가 감추셨어요? 못찾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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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한국은 요 며칠 무쟈게 덥다. 에어컨을 켜놓아야 할 정도야. 장춘은 반팔 못입어도 막 추울 때는 아니잖아. 딱 선선한 가을이겠구만..좋겠다. :)

    너도 건강 조심하고 기름 부어라.ㅎ



    방명록 맨 위에 작은 메뉴 보면 Guestbook라고 있잖냐. 그게 방명록이다. 것도 모르냐?ㅋ



    가끔 중국노래 들으면서 장춘 무쟈게 그리워질 때가 있다. 일들이 좀 마무리 되면 함 가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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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꽃이 그림처럼 나왔다.

    잊고 있었네... "꽃"이라는 것을, 나 또한.

    소국이구나. 갑자기 정화언니 웃음이 보이네. 안부 전해주라.

    너 꽃 보니까, 나도 문득 꼿이 그립다는 생각이 드네. 헌데, 여긴 꽃값이 장난이 아니라서... 너 꽃보면서 그저 행복해 해야겠다. 노란색 프리지아가 보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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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우띠, 오타가 났는데. 4번째 줄에 "꽃"이다.

    우띠, 고치려고 했는데 비번이 자꾸 틀린다잖아. 짱나.

    근데, 기억이 안나. 아띠, 정말 바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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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꽃을 저 정도로 그릴 수만 있어도 좋겠다.ㅋ

    小菊이구만.음... :)



    안부 전해주도록 하마.



    노란색 프리지아라....몰라.-_-; 생각도 안나.

    비번을 자꾸 틀린다라. 왜 기억이 안날까? 바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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