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9월 15일 목요일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언제 들어도 마음 푸근해지는 말인 것 같습니다. 사실, 근래에 명절이란 개념 자체를 특별하게 생각하지는 않고 삽니다만 명절에 고향에 가서 가족들과 함께 모인다는 것 만으로도 기분 좋은 일이 아닌가 합니다. 반가운 친구들도 만나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말이죠. :P

작년 말에 한국에 들어와서 지금까지 꽤 많은 일들이 있었고 정신없이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고향에도 내려가지 못해봤으니까요. 이번에 가면 아버님한테는 꼭 들렸다 와야지 하고 다짐합니다.

바쁜 일도 어느정도 마무리가 되긴 했지만 앞으로도 해야할 일들이 꽤 있네요. 게으름을 피우려고 피우는 것은 아닌데 늘 일이 막바지까지 몰려 처리하게 되는군요. 흠;;;

저는 16일 저녁 고속버스로 내려갑니다.

여기 오시는 벗들은 어떠신지요?
다들 귀향길, 귀경길 모두 조심히 다녀오시구요.
고향에서 푸근한 시간 보내시다 오세요.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염원합니다. :)



마무리 보너스 추석 인사는 '근영양의 추석 인사'로 대신할까 합니다. :)


댓글 8개:

  1. 우이~ 놀리냐?

    아띠~ 나도 엄마가 해주시는 추석 밥 먹고 싶다.

    그리고, 보너스 하나도 안보여.

    여기라서 안보이는 건가? 거기선 보여?



    좌우간, 잘 다녀와라.

    홀가분하고 기분좋은 귀향길이겠다.

    오랜만에 식구들 다 모여서 엄마도 기뻐하시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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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마 동영상 용량이 좀 되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클릭해놓고 플레이 버튼 누르고 좀 오~래 기다려봐.-_-; 그럼...깜찍한 근영양의 CF를 볼 수 있을거야.



    놀리는 거 아니고 음;;; 그게 놀리는 게 되는구나.허헛. 추석 잘 보내고...난 다음 주인줄 알았다가 허겁지겁 가는거지. 그리고 꽤 오랜만의 고향행이거든. 이해해라.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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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그게 아니라 브라우저의 마임타입이 제대로 설정이 안되서 그런 듯;;;



    그나저나 어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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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마임타입이 뭔지를 설명해줘야 알 것 같다. 나도 몰러.-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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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형님 안녕하시죠?



    집에 가시나봐용... 부럽

    저 송편도 못먹었어요....ㅠㅠ

    아~ 장춘의 달은 왜이리 유난히도 밝은건지...OTL

    건강하시구....

    한가위에도 좋은시간 되시옵서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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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음;;; 부럽긴-_-; 장춘의 달이 밝으니 다행이다.ㅎ 송편은 아지트나 용수산에 가서 좀 얻어봐라. 야...그런데 니들 몇 명 모여서 송편을 빚어도 되는 거 아냐? 뭐, 어쨌든 고향생각 나고 어무이 생각나고 마음이 그렇긴 하겠구만... 집에 전화 드려라.



    너도 건강하고 푸근한 한가위 되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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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고향가니 조으냐.

    부산의 달은 서럽더군.

    우째 넘의 고향이 내 고향인지..



    괜찮은 책 있으면 소개시켜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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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음...좋긴 좋지만 다시 또 서둘러 올라가야 해. 며칠 더 있다가 가려 했는데...-_-; 부산의 달이 서럽다라... 넘의 고향, 내 고향 상관없이 이 나라, 이 땅덩어리, 이 우주가 니 고향이라고 생각해라...고 말하면... (퍽~! 이겠지?-0-) 너무 서러워하지 마라. 다음 작품 주제 나왔네. "쏭의 고향"



    그런데 느닷없이 왠 책?

    일단, 요즘 다시 들여다 보는 책(잡지) 중엔 "고래가 그랬어"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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