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자유인
구름을 주워 호주머니에 넣었더니 온 몸에 바람이 분다. 이젠 떠날 채비를 해야겠다.
2006년 6월 8일 목요일
가난한 마음.
멀어지는 것이든 다가오는 것이든
고개만 들면 다른 세상 있어
바로 거리를 두고 견제할 수 있는데
하늘은 그만큼 코 앞까지 다가왔고
손만 내밀면 당신과 이별 할 수도 있지만
발 아래 세상은 밤도 없이 화려해서
가난한 마음 자꾸 땅에 내려 가라앉네.
몽롱해지는 건 아마 그 때문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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