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하게 고민을 하고 있는 즈음이라 '감동'은 그럭저럭. 계속 굳건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하루'가 '무엇'을 위해서인지(인터뷰 내용 말고) 궁금해졌다. 왜 '앞'만 보고 살아야 했는지도 궁금해졌고 '사람'이 궁금해졌다.
다큐멘터리가 큰 자극이 없이 평범하게 느껴졌던 탓일까? 오히려 그런 뒤에 자막으로 나오는 문장 몇 개는 여느 때보다도 더 가슴을 후비고 들어온다.
아주머니는 끝까지 비밀이라고 했다.
얼마나 벌었을까?
모자파는 할머니는
오늘 3만 5천원 어치를 팔았다.
잡화상 할아버지는
2만원 어치도 못 팔았다.
조항대씨 어머니는
1만 2천원을 벌었다.
세 가지 일을 하는 안옥희씨는
오늘 5만원을 벌었다.
서울의 어느 68평형 아파트는
지난 1년 사이 6억원이 올랐다.
하루에 약 164만원씩 오른 셈이다.
얼마나 벌었을까?
모자파는 할머니는
오늘 3만 5천원 어치를 팔았다.
잡화상 할아버지는
2만원 어치도 못 팔았다.
조항대씨 어머니는
1만 2천원을 벌었다.
세 가지 일을 하는 안옥희씨는
오늘 5만원을 벌었다.
서울의 어느 68평형 아파트는
지난 1년 사이 6억원이 올랐다.
하루에 약 164만원씩 오른 셈이다.
그리고는 배경 사운드 속에 뉴스 나래이션이 덧붙여진다. ".....우리나라의 전체 사유지의 절반 이상을 인구의 1%, 약 487,000여 명이 소유하고 있다고 조사결과..."
이 세상에 와서 남의 땅, 남의 집에서 더부살이만 하고 간다.
'하루'에 쓰인 곡들은?(클릭)
비밀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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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삭제@Anonymous - 2005/11/01 00:47
답글삭제답글 달아놨소.^^
@Anonymous - 2005/10/30 07:35
답글삭제하여간 그 놈의 '앨코오홀'이 문제지 뭐.=_=
뭐, 그 덕에 고생 좀 했다.=_=;;;
@Anonymous - 2005/10/30 23:57
답글삭제Living is easy with eyes closed... 말이 멋지다.
니 말 들으니 내가 요즘 그런가? 싶다.
하지만 난 그대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암튼 난 아직 '쏠로'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