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0월 15일 금요일

하지 않는 것일까 안되는 것일까.

당연한 이야기지만 안되는 일은 거의 없다고 믿는다. 하지 않기 때문에 안되는 것일 뿐이지. 그런데 정말 내 스스로는 충분히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하는 데도 되지 않는 경우는 어쩌란 말인가. 하지만 난 다시 노력이 조금 더 부족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앤드류 매튜스 - Andrew Matthews는 <마음 가는대로 해라>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새벽에 일어나서 운동도 하고 공부를 하고 사람들을 사귀면서 최대한으로 노력하고 있는데도 인생에서 좋은 일은 전혀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을 나는 여태껏 본 적이 없다.

참으로 가슴 뜨끔한 말이다. 사실 새벽에 일어나고 말고는 별 중요하지 않다. 각자 종사하는 일에 따라 다를 테니까. 하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는 사람은 나름대로 늘 앞서가는 삶을 살아내는 것만은 확실한 듯 하다.

내가 노력의 "끝"까지 가보지 않고는 장담할 수 없는 일들이 너무도 많다. 그리고 어떤 일이든 뒤를 돌아보면 "끝"까지 노력한 일은 참으로 드물다는 걸 알겠다. 하다가 어느 정도 되면 그 선에서 만족해버리는 알량한 자만심.같은 것. 꾸준히 하기가 힘들겠지만 방법은 없네.

안되는 것은 없다?!!

해보고 다시 말해보자고.

[#M_ 이 사람은 또 이런 말도 했네.|
"행복의 비밀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는 일을 좋아하는 것이다."

사실 난 행복한 삶은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임을 지금도 믿고 있다. 단 이 말에서 다시 더 배운다. 내가 진정 좋아하는 일을 찾지 못했다고 늘 울상을 짓고 있을 것이 아니라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좋아하면 된다는 것. "고통을 참을 수 없으면 즐기라"고도 하지 않던가.

말이 또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지는구만~-_-;;;

어쨌든!!! :P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