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자유인
구름을 주워 호주머니에 넣었더니 온 몸에 바람이 분다. 이젠 떠날 채비를 해야겠다.
2004년 2월 9일 월요일
꿈.
꿈을 잘 꾸는 편이 아닌데
요즘 들어서 꿈을 종종 꾼다.
내용도 말로는 설명하기 복잡한 이야기들 뿐이어서
꿈이 정확하게 내 기억에 남겨지지는 않지만
꿈을 자주 꾸는 게 너무 새롭기만 하고 조금은 이상한 기분도 든다.
때로는 꿈 내용도 그렇지만
꿈을 꾸는 그 행위 자체도 힘들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꿈인데,
그저 꿈일 뿐인데
왜 힘든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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