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2월 27일 토요일

주말.

하루종일 집에서 영화를 봤다.
 
한 편, 두 편...
 
보다가 졸고 졸다가 자고 일어나서 보고 그러다 밥 먹고
나가서 사람들도 만나고 해야지...하는 막연한 의무감에 사로잡히다가
오늘같이 무료함이 밀려오는 날엔 영화만 보고 있다.
 
인터넷으로 기사 검색도 하고
조선족 식당에서 청국장도 시켜 먹고
 
마치 한국에 있는 듯...
문득 지금 이 시간 쯤엔 친구에게 전화가 와서 술 한잔 하자고 할 것만 같은...
 
가뿐하게 샤워하고
상쾌하게 또 영화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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