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다가 종종 '쥐'를 보곤 한다...
정말 싫어하는 동물 중에 쥐...뱀...뭐..등등이 있는데
아마도 쥐는 내가 어렸을 적 종종 보아왔고
게다가 심각한 병들을 옮기는 나쁜 동물로 교육을 받았고
그렇게 인식이 되어와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오늘 길을 걷는데 그 추운 얼음판 위를 조르르 달려
하수도로 기어들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왠지 징그럽단 생각보다 웃음이 나왔다...
여기에서는 쥐를 보는 게 그리 화들짝 놀라는 일이 아니기도 하거니와
그 추운데도 삘삘거리며 돌아다니는 쥐가 좀 웃겼던 모양이다.
서울쥐, 시골쥐 얘기도 생각이 나더란 말이지...
여기 장춘은 슬쩍 시골냄새?가 풍기기도 하니까...
물론 번화하고 번잡한 거리는 한국 못지 않기도 하고...
물론 난 그 '쥐'라는 녀석이 집 안이나 집 근처에라도 있으면 정말 질색이다...
전에도 '복화술'이 방배동에 있었을 때 얼마나 쥐소동을 벌였는지 생각하면
으~~ 정말 소름이 돋는다...
난 쥐가 싫어...정말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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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요즘 서울하고 장춘하고 어디가 더 크냐는 질문을 몇 차례 받았는데
음..내가 생각할 때는 크기로 봤을 때는 비슷하지 않나 싶기도 하고...
번화한 정도로 따지면야 비교할 대상이 되지 않지만
크기로는 정말 얼추 감이 잘 잡히진 않는다...
장춘도 내가 가보지 못한 곳들이 많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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