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친구가 매일을 보낸 내용 중 한 부분인데
그 친구가 어제, 그제 양일간 시험을 치며 느꼈던 감상이다...
해석을 해보자면...
'설령 무척 어려울지라도 마침내는 실현될 것이고 극복해낼 수 있다.
나는 노력의 결과를 믿는다. 또 마땅히 노력의 과정을 주시할 것이다.'
라는 내용이다.
요즘 내가 좀 게을러진 감이 없지 않아 있어서 그런지
이 친구의 저 문구가 가슴을 콕콕 찌른다.
요즘의 난 마치 산을 오르지 않고 산 정상에 올라 멋진 풍광을 보고 싶어하는 얄팍함이랄까?
노력의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사실 누구보다도 잘 아는 나인데 말이다...
스스로의 노력하는 과정이 힘들더라도 혹은 지지부진 하더라도
그 과정을 예의주시하고 정면으로 바라보며 스스로를 독려하지 않으면
사실 노력의 결과가 정확하게 나오지 않는 것 같다.
결과는 결국 노력이라는 원인의 산물이 아닌가.
스스로의 실력 고하의 여부를 떠나서 노력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
물론 노력에 대한 댓가는 단기간이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꼭! 반드시! 돌아오게 되어있다.
그렇게 믿는다.
고등학교 때 건, 대학교 때 건 반복학습이란 걸 해본 적이 없었는데
어학을 시작하면서는 그 '반복'이란 걸 실감하게 된다.
어학은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습관은 반복에서 결실을 맺게 되는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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