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승인! 살이 좀 빠진 거 같아~'
'처음엔 살이 쪄서 눈이 작아 보이던데 지금은 눈이 큰 것 같아~'
'어...난 살이 빠지는 게 좋아~'
정말 그런가? 밥도 잘 먹고 다니는데...
요즘 운동을 주욱 해서 그런가?
그런데 아무리 거울을 보면서 스스로를 살펴봐도 그렇게 살이 빠져보이진 않는다.
몸무게를 재봐도 늘 그 자리.
저울이 하향곡선을 좀 그려줬으면 하는 바램은 늘 있는데 말야.
후배 녀석은 살이 빠졌다고 좋아한다.
'난 왜 몸무게가 그대로지?'
'형이 운동을 열심히 안해서 그렇지.뭐'
이눔이...-_-;
나이가 들어갈 수록 나이살은 잘 빠지지 않는다는 말이 제법 실감이 난다.
열심히 아령을 들었다 놨다...들었다 놨다...
그리고 가볍게 땀 흘릴만큼의 탁구 한게임...
집에 와서 밥을 하는 게 좀 귀찮긴 해도
먹어야 사느니...
며칠 전에 밑반찬 사다놓은 게 참 유용하게 먹히네...
먹고 사는 게 가장 중요한 일이긴 하지만
때론 그것만큼 번거로운 게 없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긴 한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