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1월 1일 토요일

11월 요이 땡!

11월이 시작되었다.
시간은 내가 느끼지도 못하는 사이 성큼성큼 앞서가고
난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 부단히 뛰는 느낌이다.
 
하루종일 집 밖에 나가질 않았다.
 
집에서 T.V와 함께...그리고 인터넷과 함께...시간을 보냈다.
중국 노래 가사를 사전 찾아가며 따라 불러도 보고
중국 신문 기사를 사전 찾아가며 해석도 해봤다.
책상 이곳 저곳에 단어들이 널부러져 있다....
고 놈의 단어들이 책상말고 머릿속에 좀 남아있으면 좋겠다...
 
창 밖에는 바람이 몹시도 불더라...
어제 뉴스에서는 오늘부터 내몽고쪽에서 황사가 밀려든다고 하는데
(중국친구가 통역?해줬다. 설명이라고 하는 편이 났겠군...)
그다지 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직까지는 괜찮는 것 같은데...흠... 마스크는 꼭 챙겨서 다녀야겠다.
 
...DVD나 한 편 보고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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