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4월 16일 토요일

약속 :: -315

주말이네요. 토요일에 창으로 스며드는 햇살은 평일보단 좀 더 괜찮은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햇살에 얼굴을 부비며 늦게까지 잠을 뒤쳑여도 좋을 듯한 느낌. 바람도 없이 고요한 날, 무슨 일을 시작하기 전 아주 편안한 느낌을 가져봅니다.

언제 차분히 차를 마시며 얘기 없어도 편하게 마주 앉아보고 싶네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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