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자유인
구름을 주워 호주머니에 넣었더니 온 몸에 바람이 분다. 이젠 떠날 채비를 해야겠다.
2004년 1월 8일 목요일
만년필.
늘 잉크가 채워지는 만편필을 바란다는 건 어리석은 생각이지만...
마음이 늘 채워지길 바라는 건 어리석지 않다.
오랜동안 지치지 않을 잉크가 샘솟길...
그렇게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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