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보드는 교수님과 내가 각각 안을 내서 결정하게 되었는데 교수님 안이 채택이 되었다.(내 것도 반응이 꽤 괜찮았다고 들었다.^^;) 그런 후에 제작을 어떻게 할 것인지-2D, 3D 등- 고민을 했는데 '평면 클레이'를 활용하자고 제안을 하게 되었고 그게 받아들여져 제작에 착수했다. 클레이를 사러 홍대 근처로, 고속터미널 문구점으로 다니며 클레이를 구하게 되었고 몇몇 아는 사람들에게 클레이 제작을 의뢰했으나 제작비가 너무 작고 다들 바쁜 관계로 난관에 봉착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결국 재학생 몇 명을 소집하게 되었다.
원화의 대강은 애니메이션 '오세암' 성백엽 감독님이 해주셨고 동화는 이용배 교수님께서 직접 하시게 되었다. 난 그 때 즈음 중국갈 채비를 하고 있어서 메인 프로덕션 과정엔 참여할 수 없었다.
결국 완성본을 보지 못하고 중국에 오게 되었는데 중국에 온지 한참 지난 후에야 인터넷으로 찾아 보게 되었다. 지독한 버퍼링때문에 제대로 보진 못했지만. 그러다가 이번에 창훈이네 '-ist' 홈페이지에 가서 동영상을 구하게 되었다. 화질은 그렇게 좋지 않다.
사실, 생각만큼 칼라도 잘 나온 것 같지 않고 특히나 마지막에 원했던 디졸브 등 마무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것 같아 아쉽다. 작은 화면으로 밖에 못봐서 그럴 수도 있겠다. 특히 클레이 질감이 어떻게 나왔는지 모르겠다.
자~! 같이 한 번 감상해 보심이 어떨지...:)
제 8 회 부산 국제 영화제 - 트레일러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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